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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앞으로 3년만 더 농사 지으련다. 아버지의 선언

in #kr5 years ago

글에서 아버님의 존재가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우직하게 가족의 버팀목이 되어 오셨던 아버님이
어느 순간 세월을 이기시지 못하는 모습을 자식이 깨닳게 될 때
가슴속에 온갖 아쉬움들이 죄송한 맘으로 다가 오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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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건강하게 든든하게 지내오신 아버지이신데, 3년이면 여든이라는 말씀이 마음을 크게 울리는 것 같아요. 남은 시간이 정말 소중한 순간임을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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