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일상.
어제 저녁 밥 입니다.
오랜만에 백발 할부지가 반겨주시는 치킨점에 갔죠~
피곤 했던 주말인데 그래도 집에만 있기엔 뭐가 아니다 싶었는지 밖으로 나갔답니다.
뭐 아예 할 일없이 돌아다닌 건 아니구요~😅
오랜만에 치킨을 집이 아닌 곳에서 먹어 보았어요~
근데 가격이 이렇게나 올랐나요?
9조각에 거의 2만원 돈..
거기에 햄버거 세트 하나 주문하니 2만 5천원이 넘네요.
한번 리필 해 먹을 수 있는 음료는.. 탄산이 다 되었는지 기계가 노후 됐는지..
맛이 니맛도 내맛도 아닌 그런 맛이구..
매장 테이블과 바닥은 직원들이 바쁜지 청소가 안되어 있어 에어컨 바람이 덜 닿는 곳을 찾아 옮겨다닌 저희가 몇개의 테이블을 대신 닦아 줬던지...
(우째 kfc가 이리 됐나요..😫😫😫)
치킨도 예전에 그 바삭하고 맛나게 먹던 맛이 아니었네요.
음.. 음..
그냥 짜고 후추맛 많이 나는 맛?
크기는 커서 9조각 중 2~3조각만 먹고 나머진 포장해 왔는데 음... 음.... 언제 다 먹을 수 있을진..;;
아님 저희 가족이 배달 시켜 먹던 그런 치킨들에게 입맛을 빼앗겨 버린 걸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오랜만에 기대하고 찾아간 치킨집은 좀 많이 실망 스러웠네요 ㅠㅠ
엘 마트 내에 장난감매장입니다.
휴... 언제 부턴가
마트=장난감 있는 곳.
이라 아는 아이덕분에.. 또 그 위치도 기억하고 있는 듯한 아이 덕분에 장난감 코너를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되었네요.
어제도 그랬죠~
하나하나 이것저것 살펴보고 둘러보고 집어도 보고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는 아이..
잘 타일러 구매까지 이어지진 않았지만 집에 거기도 싫어 하는 아이를 달래는데엔 좀 힘들었네요.
이젠 맘 껏 먹을 수 있게 된 아이용 주스를 이용해 주스 먹으러 가자는 말로 겨우 매장 밖으로 빠져 나 올 수 있었다죠~
하지만.. 아이의 마지막 말..
내일 또 오자~
😱
애기들은 언제봐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