겪하게 거부중..?
아...
몸도 피곤하고.. 겪하게 밥하기 싫은 날.
기분따라 감정이 그런건지..
감정에 따라 기분이 그런건지..
(같은 말인가?)
어쨌든 요즘은 집안일에 서서히 손을 떼가고 있다보니 똥 손이 더욱 겪한 똥 손으로 되어가고 있는 듯합니다.
엊그제는 시켜 먹기도 그렇고 해서..
집에 있는 반찬울 대 충 내 놓았더니..
신랑과 아들의 눈치가 심상치 않았네요.
제 기분 탓이 었을까요?
덩달아 기분 나빠진 저였죠..
그래서 맛있게 잘 먹을 수 있는 배달 음식을 어젠 선택 하였답니다.
‘자의반 타의 반’이란 말을 이럴 때 쓰는거죠?
매콤 시큼한 막국수.
위생 장갑껴서 야무지게 쪼물닥 거려줍니다.
맛있고 알맞게 삶아진 보쌈 입니다.
배가 고팠던건지.. 양이 왤케 적어.. 라 투덜 거렸는데 결코 적은 양은 아닌 딱!! 떨어지는 양이었어요.
보쌈김치는 항상 맛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겨울에 엄마가 해주시는 김장김치와 먹는 보쌈이 최고지만요!! ㅎ
건강한 명이 나물과 함께.
파절이도 먹고
모처럼? 배부르고 즐겁게 (기분 좋게) 먹은 저녁 식사 시간이었네요!!
신랑은.. 항상 힘들거나 저녁 고민 할 땐 그냥 시켜 먹자고 말은 편하게 하지만..
그게 그리 쉽던가요?
저도 말처럼만 편하게 쉽게.. 그렇게 살고 싶은 맘이 굴뚝 이랍니다.
하지만 한 남자의 아내로..
또 한 남자의 엄마로..
최소한의 노력은 해야하는게 도리라 여기니 그렇게 하지 못하는게죠..
이흉..
이럴 땐.. 정말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밥 먹고, 자고 싶을 때 자고, 놀고 싶을 때 놀고, 그리 프리하게 살 던 때가 몹시나 그리워 진다죠..;;
맞아요 가끔씩은 편하게 시켜먹는것도 좋아요~
시켜먹는 것도 좋지요... 보쌈에 김치... 소주 한잔 생각납니다 ㅎㅎㅎ
맛나게 드셨겠어요 ㅎㅎ귀찮을땐 그냥 시켜먹는게 좋아요
여동생 작년에 시집갔는데 다시 대려와야 겠네요.ㅎㅎ
으샤으샤 쉬엄쉬엄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