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부담이 없어지다(디커머스 임대 회수)

한달전쯤인가
팁유에 내 스파 전부를 임대 주었다가 디커머스 라는 계정에 임대를 주면 보팅이 혜자스럽다 라는 말을 듣고 내 스파의 전부를 임대해주었다

와우! 정말 대박 그 자체였다
이상한 뻘글에도 5-6불 정도 찍히니 글쓸맛이 났다
재미있었다
그래서 한동안은 정말 열심히 글을 썼다
일주일에 10개 정도 글을 썼던거 같다
알람설정 해가며 글을 올렸으니 말 다했지뭐
테이스팀 트립스팀 뻘글 드럭워즈 등등등

그렇게 열심히 하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 지금 뭐하는거지? '
이 글이 스팀잇에서 정말 필요로 하는 것들일까

글쓰는게 즐거워서 쓰는것이 아닌 그야말로 스팀 스달 채굴모드였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본전을 회복해야해!5천원 때부터 스파업 했으니까!

이란 생각에 사로잡히자 글쓰는건 더이상 재미있지 않았다
결국 나는 디커머스에 임대 주었던 스파 전량을 회수 했다
회수하고 나니 삶에 여유가 찾아온 기분이었다
밤에 애기를 재우고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게임도 조금 하고 쉬는 날에는 운동도 하고 아이랑 놀아주는 시간도 늘어나고 말이다

더 좋은건 여러사람들께 좀더 많은 보팅을 해줄수 있다는 것이다

이 느낌 이 생각을 더 까먹기 전에 짧게나마 올려본다

고마웠다 디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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