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살다보니 이런 실수도-

in #kr6 years ago

몇일 동안 그렇게 신나게 덥더니 그래도 오늘은 확실히 날이 많이 시원하지 않았나 하는데요. 그래도 매일마다 뿌리던 데오드란트 날이 좀 시원하다고 해서 안 뿌릴 수는 없는 일이죠. 그래서 오늘도 어김없이 뿌리고 나갔더랍니다.

그날따라 왜 그렇게 데오드란트의 향이 좋던지 말이죠. 겨드랑이에서 이렇게 좋은 냄새가 나는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향보다는 찝찝함이 느껴지더군요. 시간이 지날수록 겨드랑이가 점점 더 가려워오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날이 풀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땀이 나고 가려운걸 보니 여름이긴 여름인가보다 하고 생각만 했는데요. 집에 오니 여름이라 그런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죠.

제가 급하게 뿌리고 나가던건 책상위에 있던 향수였습니다. 향수를 겨드랑이에 뿌리고 마는 조금은 황당스러운 상황이 연출이 되었던 것이죠. 이상하게 겨드랑이에서 맡아본적 없던 향이 왜 나나 싶었습니다.

역시 사람은 정신이 없으면 뭐든 실수를 하는가 봅니다. 그러니 여유롭게 살자고 이야기를 하는게 아닐까 하네요. 조금 더 여유로운 아침을 위해서 잠 10분만 줄여도 될거 같은데 그게 참 쉽지만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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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가 있지요~저는 데오드란트와 미스트를..
늘 두번세번 확인해요 그래서^^
대참사을 막아야죠ㅜ

저는 미스트를 머리에 뿌린 적이 있다는.ㅎ
한번씩 이런 실수 하네요.ㅎ

자동차 앞에와 차 열쇠 안가지고 알고 다시 집으로

ㅠ.ㅠ

그것도 엄청나게 귀찮을거 같네요.ㅎ

헉 ㅋㅋㅋ엄청 황당하셨겠어요
그래도 더운날이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더웠으면 더 찝찝하고 염증생겼을 수도 있었을것같아요 ㅠㅠ

와..날씨 더웠으면 진짜 고생할뻔 했어요.ㅎ

제 큰애가 열심히 쓰던데...데오드란트요. 그걸 꼭 써야 하는군요.^^

저는 여름이면 항상 사용을 한답니다.ㅎ

스틱형이 아니라서 딱풀 안바르신게 어딘가요!

ㅎㅎ또 그렇게 생각하니 다행인거 같긴 하네요.ㅎ

향수로 겨향을 가린다는 생각도 괜찮은듯 하네요 ㅋㅋㅋ
저도 한번 도전을? ㅋㅋ

괜히 궁금한 마음에 도전은 하지 않으시는게..ㅎ

괜찮아요
늘 완벽할 수는 없어요 ^-^;

그럼요!
저는 신이 아니에요.ㅎ

정신없다하면 저는 매일 비슷할 실수를 하루도 안거르고 하니까ㅎㅎㅎ;;; 한동안 자괴감에 빠졌었지만
이젠 그러려니합니다ㅜ

ㅎㅎ그냥 그러려니 하는게 제일 속편한거 같애요.ㅎ

학과수업시절 자취방에서 비몽사몽 폼클렌징을 치약에 짜고 있었던 제 모습이 그려집니다 뜨아..

헉..아직까지 그런 실수는 해보지를 않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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