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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프숄더, 오디세우스, 크림힐트, 이상과 금홍

in #kr6 years ago

저 같은 경우, 본문의 글에 나온 내용 때문에
사랑을 시작할 수가 없게 되어버렸네요
지독한 외로움보다
상처받고 상처주는 일들과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들에게 나 자신을 공유하는 것
나 자신을 돌보기에도 벅찬데 도저히 그렇게 할 자신이 안생기네요ㅎㅎㅎ.... 찌힝...ㅠ.ㅠ
@홍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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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어느 시점부터인가 연애에 흥미가 떨어지더라고요 ㅎ 정확히 말하면 연애가 아니라 자극적인 감정이 싫은걸지도 ㅋㅋ

여자 친구들은 많이 만들었지만 정말 치열하게 나를 던지고 상처 주고 상처 받았던 건 거진 6, 7년 전이네요 ㅋㅋ 온전히 자기 의지로 행동하고 자기가 책임도 지는 게 자기 삶이라면 서로 간의 감정이 복잡히 뒤섞인 연애는 사실 피곤한데가 많으니까요

그래도 또 누구를 만나는 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요즘에는 격렬했던 사랑이 그립기도 하네요. 그런 거 앞으로도 안 할거라는 거 뻔히 알지만 ㅎ

으아 격렬한 사랑 으아

으아 안 해~ 으아

ㅋㅋㅋㅋ필사했으니 보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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