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줄 손자병법(孫子兵法)133

in #sct3 years ago (edited)

故知戰之地(고지전지지), 知戰之日(지전지일), 則可千里而會戰(즉가천리이회전).

싸울 장소와 시간을 알 수 있다면, 가히 천리에 걸쳐 싸움을 치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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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주도권을 장악하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내가 주도적으로 싸울 장소를 선정하고 또한 시간마저도 내가 정한다면 이는 손쉬운 싸움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장소와 시간을 나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사전에 충분한 상황판단과 적의 의도를 명확하게 파악해야 가능하다.

반대로 내가 어디서 싸워야 할지, 언제 싸워야 할지 모르는 상태라면 어떻겠는가? 그야말로 대비해야 할 것이 엄청나게 많아진다.

융통성 확보가 불가능하고, 기선제압도 불가능하다. 상대에게 끌려 다니다가 패배할 수밖에 없다.

참고문헌
國防部戰史編纂委員會, 『武經七書』, 서울: 서라벌인쇄, 1987
孫子, 『孫子兵法』, 김광수 역, 서울: 책세상, 2000
孫武, 『孫子兵法』, 유동환 역, 서울: 홍익출판사, 2002
孫武, 『365일 孫子兵法』, 노양규 역, 서울: 신한출판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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