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쏟아지는 스팀엔진 토큰에 대한 단상

스팀엔진팀이 열심히 활동을 하면서 덩달아 스캇기반 토큰이 열흘이 멀다하고 새로 발행되고 있습니다

그건 좋은일인데.. sct과 zzan을 이용하면서 느낀 이건 좀 아니다 싶은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바로 각 토큰 커뮤니티의 경계가 아주 모호하다는 점입니다

스팀코인판을 쓰면서 느낀점은 스팀잇과 스팀코인판의 경계가 사실상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냥 태그에 sct만 붙이면 스팀에도 올라가고 스팀코인판에도 올라가죠

덕분에 스팀코인판에는 사실상 스코판에서 전혀 활동하지도 않고 활동할 생각도 없는 스팀잇 외국 유저들이 보팅을 받을 목적으로 태그에만 sct를 붙이는 현상을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zzan이 출범하는데 마찬가지로 경계가 없습니다 이 글도 그렇겠지만 태그에 sct와 zzan만 동시에 넣으면 스팀잇,스코판,스팀짱 3개의 플랫폼에 동시에 올라갑니다

그러는게 가장 유리하기도 합니다 세 플렛폼에서 동시에 보팅을 받을수 있고 보팅수익은 각각 세개의 지갑에 따로 들어오니까요

일단 지금은 코인관련 커뮤니티는 스코판,나머지 주제는 zzan,영화는 aaa식으로 암묵적인 분리가 되어있습니다 근데 앞으로 한국 커뮤니티 관련 다른 토큰이 만들어진다면?

게임관련 커뮤니티 game판,정치관련 커뮤니티 폴리틱판,스포츠관련 커뮤니티 스포판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그때역시 글에다 커뮤니티 태그만 박으면 동일한 글이 다른커뮤니티에도 동시에 올라오겠죠

나중에가면 동일한 사용자들이 십수개의 커뮤니티에서 동일한 글들을 ui와 로고만 다른 사이트에서 보게되는건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드네요

각 사이트의 컨텐츠 차별성은 없어지고 토큰은 남발되고 투자금액은 한계가 있고.. 결국 공멸하게 되는건 아닐까?하는 걱정도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