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톤의 횡설수설) 이게 국민이냐 ?

in #steempress5 years ago (edited)

스팀프레스로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태그를 붙이는데 자꾸 문제가 발생한다. sct 태그가 잘 쓰여지지 않는다. 처음 왜 그런지 모르겠다.

일본의 무역제재를 발동하자 우리 사회에서는 즉각 일본상품 불매운동이 나왔다. 그러자 곧이어서 일본상품 불매운동이 이제까지 성공하지 못했다고 하면서 만일 하더라도 오히려 일본 국민들의 혐한 감정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하는 보도가 나왔다. 주로 일본과 우리의 보수언론에서 나오는 이야기다.

나는 이런 기사를 보고 끌탕을 쳤다. 우리는 일본에 어마어마한 규모의 무역적자를 보고 있다. 사실 일본과 무역적자를 시정하면 우리의 삶도 많이 나아질 수 있다. 우리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이니 재벌개혁이니 호들갑을 떨기 보다도 일본과 무역적자만 해소하면 그야말로 낙수효과가 우리 경제를 윤택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까지 우리가 열심히 수출하면 그 낙수효과를 본 것은 일본이었다.

일본은 우리 상품을 잘 사지 않는다. 실제로 교묘하게 일본이 한국상품 불매운동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일본정부의 혐한정책, 일본 우익의 혐한행동 같은 것들이 결국은 한국상품의 불매운동으로 이어지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일본인들은 이번 일본정부의 한국 무역제재를 약 80% 정도 지지한다고 하는 보도가 있었다. 논리의 비약인지 모르겠으나 결국 일본인들의 80%는 한국상품 불매운동에 참가하는 효과와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일부 언론과 정치인들의 태도는 끌탕을 치게 한다. 일본은 우리에게 한국의 불매운동을 비난하고 효과가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적어도 우리언론과 정치인들이 그런소리를 해서는 안되는 것 아닌가 ? 여야를 떠나서 진보와 보수를 떠나서 전국민이 하나도 단합해서 이번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

이제까지 본인의 포스팅을 읽어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저는 문재인 정부의 행태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러나 지금은 정권에 대한 호불호를 따질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밖에서 위기가 다가오면 안에서는 뭉쳐야 한다. 내가 조금 손해보는 것 같아도 대승적으로 단결해야하는 것이다. 그런데 소위 언론이라고 하는 것들이 일본상품불매 운동은 효과도 없고 바람직하지 않다고 운운하는 것을 보면 피가 꺼꾸로 솟는다.

저것들이 어느나라 언론이냐 말이다. 일전에 어떤 부부가 이혼한 이야기를 들었다. 어떤 부인이 시장에서 상인과 다투고 있었는데, 같이 간 남편이 공정하게 마누라하고 상인사이에서 중재하고 있더라는 것이다. 부인은 평생 같이 살아온 사람이 내편이 아니구나 하는 것이 너무 서러워서 앞으로 같이 살 생각을 접었다고 한다.

저는 지금 우리사회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든다. 국민들이 불매운동을 하면 잘한다고 해도 모자랄 판에 찬물을 끼얹고 오히려 방해하는 것은 도데체 무슨 심보일까 ? 그런 사람들을 보고 토착왜구라고 하는 것이 틀린말일까 ?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김무성이 우리정부가 1965년 한일합의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서 그렇다는 말을 하는 것을 듣고 뒤로 나가자빠지는 줄 알았다. 어떻게 저런 인간이 국회의원을 했는지 모르겠다. 부산사람들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다.

우리나라 산업이 어려움에 처해있다. 이재용은 삼성전자를 자기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지금의 재벌기업들은 우리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이뤄낸 결과물이다. 재벌을 개혁해야 한다 말아야 한다고 싸우는 것은 우리 내부의 일이다. 그러나 아무리 내부적으로 이견이 있더라도 외부의 도전과 위기가 다가오면 서로 뭉쳐야 하는 것 아니가 ?

비록 일본상품 불매운동이 이제까지 성공한 적이 없다고 하더라도, 지금 우리 국민들이 결연한 의지를 보여줄게 불매운동 말고 뭐가 있나 ? 그런 결연한 의지가 없으면 아무리 한일간 협상을 해도 일본은 우리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다. 국민들이 아무생각없는 나라를 무슨 이유로 고려해주겠는가 ?

일본은 절대로 단기간에 지금과 같은 무역제재를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겉으로는 징용피해자 배상문제로 무역제재를 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무역제재를 하기 위해 징용 피해자 배상문제를 이용했다는 전망도 있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먹거리로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로 진출하니 이를 막기 위해서 그랬다는 것이다. 일부에서 미국과 일본이 짜고 이런 조치를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들이 최소한의 단결도 하지 못한다면 그게 무슨 국민이냐?



Posted from my blog with SteemPress : http://oldstone.dothome.co.kr/japanese-santion-resp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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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어려울때 단결해서 슬기롭게 이겨낸 역사가 있으니 잘 할거라 믿고 행동 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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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눈에 쏙 든 요가 트레이닝복이 하필 르꼬끄
매장에 걸려있어 살까말까 잠시 고민하다
안사고 있답니다~..!
자칭 애국자라 여기면서요..ㅎ

다 그렇지요 뭐

관광도 상당히 적자일겁니다...일본에서 우리나라제품 찾는것도 어려운데,사람들 인식이 좀 바뀌긴 해야죠

일본사람들 반만 따라가도 일본이 우리를 우습게 못보겠지요

@oldstone 님 안녕하세요!
항상 시끌시끌한 원피스방에서
굳건하게 자리 지켜주셔서 항상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원피스 방에도 공지를 한 적이 있는데, 못보신 것 같아서 댓글로 한번 더 남겨드립니다. ㅎㅎ

현재 자동보팅시스템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태그를 사용하시면 보팅이 갈 것입니다.

* 소각태그 : s
* 비소각태그 : bs

태그가 s , bs 둘다 있으면, 무시 되게 설정해둔 상태입니다.

*그러니 꼭 태그는 하나만 사용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p1 태그는 이제 사용하실 필요가 없으십니다.

현재, 당일 기준으로 1일 1회 보팅이 들어가게끔 수정을 하고있는 상태입니다.
(당일기준이란 2019年 7月 13日 23:00 글을 작성했어도 日이 변경되면 보팅이 되게끔 합니다.)

귀찮으시더라도 꼭 사용 부탁 드리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올드스톤님!

네 감사합니다.
요즘 포스팅을 스팀프레스로 작성하는데 그게 태그에 문제가 있네요
특히 스팀코인판에는 잘 먹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올드스톤님!
귀찮으시더라도 꼭 태그사용 부탁드리겠습니다 ㅎㅎ

1.PNG
저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는데요. 테스트를 해보니 설정>Steempress에서 이렇게 미리 정해놓으니 그대로 산출되는 것 같습니다. 우선 포스팅하실 때는 설정 창의 태그만 사용하시고, 스팀 블록체인이 글이 다 올라온 거 확인하시고, 포스팅 창 오른쪽 태그는 나중에 수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몇 번 테스트를 더 해봐야 할 거 같네요.^^

네 감사합니다. 이런 저런 시도를 해봅니다. 그런데 스팀프레스 설정에서 디폴트되지 않은 태그도 스팀포스팅에 올라옵니다, 특히 blog가 그런데 왜 그런지 저도 이유를 찾아 보고 있습니다,

제가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정확한 방법은 디폴트 테그를 모두 삭제하시고, 글 편집 오른쪽에 있는 테그에 포스팅 시 하나만 사용하시면 원하는 태그가 올라가더라고요.

예를 들어, SCT에 글을 올리실 계획이라면, 디폴트 태그 모두 삭제 저장하고, 글 편집 창 옆 테그 입력란에 sct만 입력하시고 발행하신 후에, 필요한 태그는 스팀에와서 편집하는 게 가장 정확한 것 같습니다. 편집 장에 태그를 넣어보니 알파벳 순으로 스팀 블록체인에 보내더라고요. 그래서 하나만 사용하는 게 우선 안전한 방법으로 보이네요.

골치 아픈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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