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로 고기를 시킬수밖에 없는 집 - 박포갈비

아이들이 워낙 갈비를 좋아하는데 집근처에 갈비집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간 박포갈비

집근처에 이런 곳이 있었다는걸 이제야 알았다니 등잔맡이 어둡다고 해야 하나?

박포갈비는 안보이고 박포갈이란 간판만 보인다

안에서만 일하는 사장님은 저 간판등이 고장났음을 알고 있을까하는 쓸데없는 궁금증이 생긴다 ㅋ

내부는 아주 깨끗했다

생갈비보다는 양념갈비를 좋아해서 스테이크 양념갈비를 주문했다

자갈을 밑에깔고 올려진 숯불 역시 갈비는 숯불갈비지^^

갈비에 아주 잘 어울리는 양파소스와 밑반찬들이 셋팅되고

아주 두툼한 양념갈비가 등장했다

스테이크 양념갈비라고 하더니 과연 스테이크의 두께를 자랑했고 숙성을 시킨것인지 양념이 아주 맛있게 베어 있었다

각종 채소들은 샐러드바에서 마음껏 가져다 먹을수 있었다

아이들이 갈비에 빠져 있을때 아내와 나는 육회도 한접시를 시켰다

육회의 맛은 좋았으나 육회의 꽃인 계란 노른자가 띄워져 있지 않았다는것은 옥의 티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아내의 소맥 제조 기술

비율을 아주 섬세하게 조절하더니 너무 쓰지 않고 원샷으로 넘기기 좋은 소맥을 빚어냈다

우린 추가로 3인분을 더 주문했지만 고기를 추가로 시키기는 애매하고 술안주가 조금 부족한 경우를 대비해서 두부김치도 셀프코너에 준비해 둔 센스

아이들 때문에 고기가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는 부모님들을 위해 아이들 놀이방도 잘 꾸며 놓았던 곳

집에서 가까워서 차로 이동하지 않아도 되기에 술한잔 생각나는 저녁때면 이곳을 자주 찾을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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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간만에 가족들과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네요

각종 문화체험도 하고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관련된 내용은 포스팅에서 공유할께요

오늘도 즐거운 주말 저녁 마무리 잘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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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박포갈비

대한민국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면 두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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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고기를 시킬수밖에 없는 집 - 박포갈비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힘들 때 우는 건 삼류, 힘들 때 먹는 건 육류 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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