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 따뜻하게 조용히, 런치
가끔, 평소와 조금 다른 이벤트를 만드는 건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는 작은 여행이다.
'오늘 점심은 어디 멀리 나가 볼까'
종종 그 앞을 지나치던 작고 깔끔한 이탈리안 식당이 떠올랐다. 안에 들어가 보니, 밖에서 보던 것보다도 더 맘에 들게 된 건 아마도 빨강색 벽 때문에.
피자를 굽는 화덕이 있다. 이탈리안 피잣집에 갈 땐 이렇게 화덕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실제로 도우 맛도 확연히 달라지고.
하지만, 피자 전문점이긴 하지만, 너무 더웠던 날이기에!
온기를 뺀 신선한 카프레제 샐러드를 주문한다. 기대치보다 양이 많으니 흡족하다.
이 깜찍한 식당에서의 첫 식사를 마치고 길에 나서니, 이렇게 템포 느린 오후가 얼마만이던지 기억이 안 난다. 한 걸음 한 걸음 디딜수록 심장 박동은 빨라지는데 이상하게도 몸은 나른해지는 걸 느끼며 낮잠 기운이 솔솔 드는 것만 같다. 한편, 할 일이 많은데... 하고 허리춤을 다시 여미며.
그래서...
낮잠 잤다 :P
맛집정보
기셰따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 콘테스트에 응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tanky님의 포스팅으로 테이스팀이 더 매력적인 곳이 되고 있어요. 콘테스트에서 우승하길 바라며, 보팅을 남기고 갈게요. 행운을 빌어요!
감사합니다
피자는 역시 화덕 피자가 제일 맛있습니다. 그리고 신선한 샐러드를 보니 군침이 돕니다. 식당의 빨간 벽이 매우 매력적이네요.ㅋ
음식, 색깔 취향이 저와 비슷하신 것 같아 anpigon님을 초대하고 싶은 곳이네요:)))) 다만 좀 멀어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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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피잣집은 화덕이 저렇게 잘 보이게 되어있군요ㅎㅎ
다음번엔 피자 후기도 보고싶네요!
앗 알겠습니다 그럼 다음엔 피자를 올려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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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의 나른함 살짝 눈붙이는게 약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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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을 억지로 깨려 하지 말고 조금씩 낮잠을 자야겠네요^^ ㅎㅎ
샐러드가 맛있어 보여요... 잘보고 갑니다
신선해서 참 맛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샐러드가 딱 맘에 드네요 ㅎㅎㅎ
파리에서 샐러드라니
낭만적 ㅎㅎㅎ
낮잠은 꿀이예요
잘수있을때 자두면 좋지요~
네, 색감 좋고 맛있는 샐러드 먹으며 오후를 천천히 보내는 게 참 기분이 좋은 일인 것 같아요, 종종 이렇게 나오고 싶어집니다 :)
네 정말 식후 낮잠은 꿀인 것 같아요, 그 달콤함 거부하지 않으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