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1박2일 힐링여행기(버드나무브루어리, 안목해변, 보사노바, 교동짬뽕)

어제오늘 다녀온 따끈따끈한 강릉여행기입니다.

버드나무브루어리(수제맥주, 김치피자)
안목해변(보사노바)
강릉교동짬뽕

1박 2일 일정이라 짤막하지만 공유해보겠습니다!

버드나무브루어리

강릉역에 늦게 도착해서, 숙소에 짐풀고 바로 맥주한잔 하러 갔습니다.
버드나무 브루어리는 @raah 님이 소개해주신적이 있는데요,
테이스팀 검증단으로 해서 많은 사진은 다음편에 공개하고 이번엔 짧게 프리뷰로 소개하겠습니다.

건물 내에 양조장이 있고요, 오크통도 있습니다.
저희는 맥주 샘플러(4종)과 홍제피자를 시켰습니다.

수제맥주 샘플러 4종입니다.
각각 어떤 맥주인지 소개는 테이스팀에 따로 소개하고요,
만족 만족 대만족이었습니다!

안주로 시킨 홍제피자
마르게리따피자랑 홍제피자중에 고민했는데요, 강릉에 있는 홍제동 이름을 딴 피자이고 김치, 베이컨, 양파 등이 토핑으로 올라가있습니다.

첫 한조각은 맛있었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김치전 먹는 느낌?
맥주보다는 소주나 막걸리가 더 어울릴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요건.. 맛이 없진 않은데 맥주랑 안어울려서 개인적으로 비추!

보사노바

늦잠을 자고 안목해변에 갔습니다.

강릉에 가면 늘 가는 안목해변인데요 이날따라 바람이 많이 불었어요.
황토색의 거센 파도가 느껴지시나요?

원래 매번 가는 커피숍이 있었는데 이번에 @greenlatte 님이 소개해주신 보사노바로 갔습니다.

보사노바 2층에서 보이는 안목해변입니다!
예쁜데.. 저 높은 파도 무엇..!

주문은 2층에서 하고요, 2~4층과 옥상에 자리가 있습니다.

아이스 드립커피(파푸아뉴기니, 콜롬비아)를 주문했습니다.
파나마게이샤 드립커피는 뭔데 2만원씩이나... 궁금했지만 참을수밖에 없었습니다.ㅠㅠ

3층 전경입니다.
저희는 3층에 자리잡아서 한시간 넘게 바다 바라보며 수다떨었습니다.
원래 커피커퍼라는 곳을 매번 갔는데 @greenlatte 님이 추천해주신 보사노바가 더 좋았습니다!

4층에 테라스자리는 다리를 뻗을 수 있는 편안한 자리가 계단형으로 되어있어서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곳이더라고요.

사람이 많아서 4층에 자리는 못잡았습니다. 비수기나 평일에 가시면 4층에서 여유를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스 드립커피와 수제티라미슈입니다.
커피맛도 훌륭했습니다. 파푸아뉴기니 드립커피는 처음먹어봤는데 산미는 적고 고소한맛이 느껴졌습니다.
티라미슈는 무난무난한 맛.

강릉교동짬뽕

강릉여행의 마지막 강릉교동짬뽕!
서울로 올라가는 KTX를 타기 전에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교동짬뽕에 갔습니다.

서울에서 교동짬뽕이라는 짬뽕집을 가끔 봤는데 여기가 원조라네요?!

줄 무엇....
보통은 줄 저정도 서있으면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가는데 시간도 여유있었고 맛이 궁금해서 줄을 섰습니다.

한시간 조금 넘게 기다렸나요.. 처음보는 분들과 합석해서 들어갔습니다.

걸쭉하고 진한 국물이 감칠맛이 있고 해물이 잔뜩 들어가있습니다.

줄 서서 먹을만 하다~ 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근데 솔직히 한시간 십분 기다릴 정도는 아니고, 한 30분 기다릴 정도?

면이랑 건더기 다 먹고 밥한공기 추가해서 말아먹었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1박2일의 짧은 여행을 마치고 다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강릉역에서 노을이 예뻐서 찰칵.

외갓집이 강릉 아래 동해시여서 어렸을때부터 자주 갔던 곳인데요.
어렸을 때는 대관령, 미시령, 한계령 구비구비 넘어서 갔었고 눈올때는 바퀴에 체인감고 어렵게 갔었는데 이제는 서울에서 KTX타고 2시간이 안걸립니다.

대관령, 미시령, 한계령 같은 곳에 산꼭대기에 휴게소에서 감자떡 먹고 옥수수빵먹고 그랬었는데, 고속도로가 터널로 뚫리고 산꼭대기 휴게소는 어떻게 되었나 급 궁금해지네요.

짧지만, KTX덕분에 1박2일 알차게 강릉여행하고 왔습니다.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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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1박2일 힐링여행기(버드나무브루어리, 안목해변, 보사노바, 교동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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