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일기] 에펠탑 바라보며 청승떨기

in #tripsteem5 years ago (edited)

image


아 그리운 이들이여.


 영화 The After Math 를 시청 후 오랜만에 깨워진 로맨스 세포를 잠재우러 산책을 나갔다가 에펠탑을 구경하고 돌아왔어요. 웹툰 <유미의 세포들> 에서처럼 연애 세포, 응큼 세포 등은 시시탐탐 유미를 19금으로 몰아가려고 노리는 짖궂은 친구들이죠. 오늘은 아련세포가 열일을 하는지 이상하게 매일 보는 에펠인데도 새삼 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아련아련...하지만 일단은 연습을 마쳐야겠기에 영화 감상평은 나중에 쓰고 트립스팀을 올려봅니다.











 강 옆 산책로는 보이듯이 차도와 자전거도로 그리고 인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오른쪽엔 에펠이 곧 보일거에요. 오랜만에 미라보 다리로 왔습니다. 자벨 다리는 에펠이 너무 가깝게 느겨져서 미라보 다리를 더 선호합니다. 적당한 거리감에 더욱 아련하달까요.








 조명에 가린 에펠. 뭔가 신선해서 찍어봤어요. 오른쪽은 샤를 미쉘입니다. 사진 속 초록색 다리가 미라보 다리에요.





 이렇게 보니까 현대적 미와 에펠탑이 잘어울리네요. 라이트쇼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긴 비가 한창 지나간 후로 날씨가 선선해지고 있어요. 파리의 정취를 한껏 느끼고 있답니다. 한국은 장마가 지나가고 폭염이라는데 모두 건강히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


여행지 정보
● Eiffel Tower, Paris, France



[파리일기] 에펠탑 바라보며 청승떨기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image


Originally posted on Layla. Steem blog powered by ENGRAVE.

Sort:  

영화 리뷰를 보고 와서 사진을 보니 왠지 더 로맨틱합니다. ㅎㅎㅎ

아니, 저만 그런게 아니였군요?!^^ 영화가 사람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네요. ㅎㅎ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군가에게는 관광지인 곳이 누군가에게는 일상이라는 사실이 가끔 비현실적으로 느껴집니다.

Posted using Partiko iOS

저는 그 점이 참 재미있어요. 서울에 살때도 캐리어 끌고 다니는 외국인들을 볼때 슬리퍼 차림이였던 저는 신기하면서도 두근두근하더라구요. 파리는 워낙 관광 명소라 늘 마주치는게 관광객이긴 하지만. ^^ 저도 여기서 제가 살게 될줄은..

야경이 아름답군요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낮도 좋지만 전 밤의 에펠탑이 더 멋있게 느껴져요. ^^

아~~~~~~주 오래전 파리에 갔던 때가 떠오르네요.
2박 3일의 짧은 여행.
비 오는데, 가까워 보여서 개선문에서 라데팡스까지 걷고(멀었음), 멀리 에펠탑이 보이는데 가까워 보여서 걷고... 에펠탑도 멀었죠.^^;;; 중간에 노트르담 성당 들려서 에펠탑에 도착해서 그 밑에 들어가 누어서 사진 찰칵.ㅎ
아~ 젊은 시절의 추억이 되살아나 미소가 지어지기도 하면서 뭔가 슬퍼지는...ㅋ

파리 정취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방법은 걷는 것이라죠. 짧았지만 진정한 여행을 하고 오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사진이 다 좋다 🌹🌈

Posted using Partiko iOS

브라더한테 인정 받다니 감개무량 합니다 ㅎㅎ 그래도 전에 찍어서 어썸파리 시리즈로 올리셨던 것들보다는 한참 부족하죠 ㅠ

Posted using Partiko iOS

Coin Marketplace

STEEM 0.30
TRX 0.12
JST 0.033
BTC 64222.08
ETH 3135.29
USDT 1.00
SBD 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