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기] 순천을 거쳐 여수 밤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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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가을 여행지로 순천과 여수 여행을 추천해 본다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되었다는 순천만 습지는 그 규모와 경관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특히 끝없이 펼쳐진 갈대밭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나란 존재가 자연 앞에선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방문한 순천만 국가정원 이곳도 워낙 넓은 곳이라 우리 가족들은 그동안의 운동 부족을 메울수 있었다

워낙 걷는걸 좋아하지 않는 나이지만 좋은 경치를 벗삼아 걸으니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을 정도다

이 곳에서의 최대 수확은 꿈속에서나 볼수 있을 비쥬얼을 가진 플라밍고를 목격한 것이라 할수 있다

홍조 빛깔의 새들이 서서 잠을 자고있는 모습은 그 자체가 신비로울 뿐이었다

순천을 거쳐 여수에 도착한 우리 가족은 뜻밖의 맛집을 만나게 된다

우연히 들른 가정식 백반집인데 반찬 하나하나가 얼마나 맛있던지 공기밥 두그릇을 뚝딱 해치웠다

지금도 여수 여행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한끼 식사가 아니었나 싶은데 아쉽게도 상호가 무엇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음번에 여수를 방문하게 되면 기억을 더듬어 다시 한번 꼭 찾아봐야 할 맛집이었다

아이들을 데리고 갔으니 여수 아쿠아플라넷 방문은 필수 코스

펭귄과 바다거북 형형색색의 물고기를 보는 재미에 시간가는줄 몰랐다

특히 이곳의 명물이라는 돌고래와 물범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여수는 밤바다 야경이 최고라 하지 않던가

마지막으로 여수 밤바다의 야경을 끝으로 일박이일간의 짧지만 강렬했던 순천과 여수 여행을 마무리했다

가족과의 여행은 언제나 소중한 시간인것 같다

함께 있으면 즐겁고 또 시간이 흐른 후에도 영원히 추억으로 기억될 수 있는 가족 여행을 시간이 허락하는한 자주 다닐것을 다짐해 본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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