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in #zzan5 years ago (edited)


오늘은 아버지 제사 날이다 3일전 막걸리 한병 사가지고 갔다 왔다.
유난히 막걸리를 좋아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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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초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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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돌아가신지가 20년정도 돤다.
1년에 3번정도는꼭찿아 뵙는다.

부모님이 계신산소에 가면 참 좋다.
부모님 옆에서 주절이 주절이 이야기를 한다.

자식들 이야기 손주가귀엽다고 정서방은 zzan에
빠져있다고 이야기도 하고 부모님과의 추억들을
꺼내서 이야기를한다.

부모님 산소가 있다는것은 내 이야기를
다들어주고 즐거울때나 슬플때 찿아갈곳이
있다는것이다.

부모님은 언제나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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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언제나 내편이다 ㅠㅠ

부모님 산소만큼 좋은 곳이 없지요.
무슨 말을 해도 되는 곳

제 아버지는 올해 꼭 30년 됬는데요. 제가 중학교 사춘기 끝무렵 혼자 소주한병 들고 시골에가서 산소에서 한잔 따라드리고 시골집 할머니한테 갔는데 다음날 그러시데요.
너 왜 "남에집 산소에 술을올렸냐" ㅎㅎ
지금도 혼자가면 못찾을것 갔네요..

어느덧 선친께서 소천하신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버렸네요.
요즘도 생전 아버님 모습을 떠올릴 때면 눈가에 소나기를..

저도 아버지 돌아가신지 25년이 지났습니다.
제가 아버지가 되어서 살아가니 아버지 그늘이 얼만가 깊은지 알게 되었습니다.

가끔은 아버지 생각하면 그립고 눈물이 납니다.

주변 지인들의 부모님의 상을 다녀올때면 가슴이 철렁합니다. 나는 어떻게 해야하지 하고 말이죠...
효자십니다. 그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그렇게 찾아 뵙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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