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날에 ~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긴 여정을 마치고,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다고 여겼지만, 이제 조금 정리를 해야 할 듯 합니다.

무엇보다 불과 8개월간여 동안 10일, 8일간의 긴 여정을 두차례에 걸쳐 지금 이시간도 포탄 냄새가 하늘에 있다는 팔레스타인을 넘나들면서 입국.출국시 이스라엘 공항에서 겪는 긴장감(다행이지만 이번 출국때도 위험군이 아닌 ‘3’을 받았지만, 같이 동행한 일행은 ‘5’를 받는 등) 일과 삶의 경계를 부셔버린 흔적이 이렇게라도 남겨질 수 있음을 그 어떤 위로보다 크게 여기기로 했습니다.

언젠가 부터 명성도 70을 향한 목표가 생겼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왠지는,
처음 스팀잇으로 이끈 주인공이나 그리 오랜 시간이 흐르지도 않았지만 이리저리 생긴 인연도 있고,
이 곳 스팀잇의 직간접적인 크고 작은 변화를 몸소 체험하면서 제게도 그 변화의 싯점 을 명성도 70으로 해야는가 보다 하는 이상스런 기류?를 스스로 만들었던지?

것뚜 아니면 막연히 명성도 70이 부러웠던지?
또 그것도 아니면, 일년도 훌쩍지난 어느날 깨달은 상대방 보팅에 준하는 %로 답하는 예의를 이해하면서 당황해 스스로 정한 목표인지?

산적한 과제를 위해 더이상은 피해갈 수 없는 목표를 지키기 위해 전한 마지노선인지, 또 어떤 까닭인지 스팀잇에 수북하게 등장하는 숫자에서 벌써 지쳐 버렸는지 .....

‘70’에 이르르면 명성도 70이 되면 한바탕,
기~~일게.... 쉬고 싶다는 생각에 자꾸 미치는가 봅니다.

가을이 짙습니다.
모르고 살뻔했는데 다행히 잠시 바람을 쐬고 있습니다.
가을이 너무 멀지 않아 다행이지만,
곧 다가올 겨울도 잘 맞을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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