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덥다! 그래도 여름이 좋아

in #kr-mom6 years ago

ddllddll4.JPG

안녕하세요!
주말 마무리 잘 하고 계신가요?

저는 두 아이를 잘 재우고
이제 저도 잘 자려고 합니다

그 전에 오늘 갔던 예쁜 카페 보여드리려고요^-^

새벽같이 일어나 나가자고 하는 둥이들 덕분에
할 수 없이 드라이브 능력치가 마구 상승 중인데요

이제 어디갈까 생각하지도 않고 길이면 그냥 달리곤 한답니다
목적지가 뭐 중요하겠어요
둥이들이 손짓하는 대로...가야 하니까요
(제발 둘이 의견 맞춰서 지시해주면 좋겠다 둥이들아)

어제 아침에 하염없이 돌아다니다가 못 보던 카페를 발견했어요
새벽이라 당연히 문이 닫혀 있어서 나중에 와보자 하고 돌아섰지요

그래서 오늘 오후에 가보았습니다

B612_20180812_165738_308.jpg

딱 보고 공장을 개조했나 생각했는데
무슨 농장이었대요

B612_20180812_170234_843.jpg

B612_20180812_170412_166.jpg

B612_20180812_170426_081.jpg

B612_20180812_170450_649.jpg

B612_20180812_170602_307.jpg

이것들이 카페에서 찍은 사진들인데요...
왜 다 야외냐고요?
왜 더운데 밖에 있었냐고요?

ㅠㅠ

그러니까요..

분명 더우니까 바깥에 못 나가니까 카페에 가자고
가서 시원한 아메리카노 마시고 아이들 쥬스사주고 오자고
설레는 맘으로 나선 길이었는데요..

왜 저희는 바깥에서만 맴돌아야 했을까요..
ㅎㅎ

그냥 집이 젤 시원하고 좋아요

사실 아이들 데리고 다니면서 눈치를 많이 보게 되는데요

혹시 소란스럽게 해서 피해를 주게 될 까봐
식당이나 카페는 거의 안 가게 돼요

아이들이 처음 가보는 장소에 가면 궁금하고
궁금하니까 여기 저기 가서 만져보고 싶고
신나서 소리도 치고...
그런데 그게 서로에게 스트레스가 되니까...
행동하는 둥이에게도 막아야 하는 저희 부부에게도
다른 손님들에게도요...

그래서 저희는 둥이들 태어나고 한 외식이 한 손에 꼽을 정도랍니다..

안 나가는 게 속 편해요^-^;;

이곳에서도 주문하는 와중에 1호가
"우와!!!"
소리를 쳐서 부랴부랴 야외로 나갔답니다

그리고 그냥 집에 왔어요 너무 더워서요..

20180811_162135.jpg

언젠가 둥이들이 좀더 크면 카페든 식당이든
실컷 같이 갈 수 있을테니 그리 아쉽지는 않았어요

오늘도 나름의 즐거움과 행복 속에 보낸 하루였습니다
웃으세요!
그리고 내일도 행복하세요

ps.보팅파워가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100까지는 좀 남았지만요^-^

Sort:  

카페가 목조건물에 전체적으로 나무색상에 은은한 백열전구 조명이라 그런지 따스해 보이기도 하네요 ~

더운 날 집이 최고긴 하죠 ㅋ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보통 리모델링 건물은 천장도 골조 그대로 두던데
여기는 나무를 대고 조명을 달아서 넘 예쁘더라고요,
사실 잘 생각은 안 나고요(정신없었어서...)
사진보고 떠올리고 있어요ㅎㅎ;;

저희는 너무 나가고 싶을 때는 그냥 휴대폰 던져주고 카페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우리도 먹고 살아야죠.ㅋㅋㅋ) 그리고 식당은 항상 방으로 예약하고...

행동하는 둥이에게도 막아야 하는 저희 부부에게도
다른 손님들에게도

정말 완전 공감합니다.
아기가 크면 조금은 나아져요.ㅋㅋㅋ
(아닌가... 그냥 내 얼굴에 철판이 두꺼워지는건가.ㅋㅋㅋ)

식당은 항상 방으로 예약!!
와~~정말 방이 있는 식당 너무 좋아요.ㅎㅎ
문도 꼭꼭 닫고 먹는답니다.
그런데 그런 식당이 주변에 많지 않아서 그냥 집에서...;;
둥이들 얼른 커야 저도 하와이도 가고 하는데....금방이겠죠? ^^

네 금방일껍니다.
어 지금 둥이들 초등학교 가네요ㅋㅋㅋ

이 더운 날
기껏 외출해서 밖에 있으려니
더 덥고 힘들지요.

지금은 둥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가장 소중하지요.

제가 지금 생각해도 가장 아쉬운 일이
더 많은 시간을 아이와 함께 있어주지 못한 것입니다.
그 점에서 둥이들은 정말 좋은 엄마아빠를 만났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세요.

jjy님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많이 시간보내고 즐겁게 지내도록 노력할게요
jjy님도 오늘 하루 힘내시고 즐겁게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_^

아이들 어릴 때 식당가기 참 애매했었어요.. 우리만 그랬던 게 아니었구나..
조금만 더 지나면 아무 문제 없답니다. 시간은 금방 가요.

유니콘님네 레스토랑에 가면 좀 덜 눈치봐도 될랑가요? ^_^;;
시간은 정말 금방 가버리는 것 같아요.
요즘 특히 더 느껴지네요

카페 참 예쁘네요^^

저도 보고 '우와!' 했어요.
레이븐님 동네에도 예쁜 곳이 많지요?

저희 동네는... 아파트랑 공원이랑 관공서가 많아요.ㅋ

둥이들이 얼른 커서 디엘님이 따라다니지 않아도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
그땐 커서 디엘님이랑 같이 안올랑가 ㅋㅋㅋ 그래도 말좀 듣고 남들 눈치 안볼수 있으면 좋게네요 ㅎㅎ
식당이나 카페가서 눈치보는건 어느 부모나 다 똑같지 않을까요 ㅎㅎ
일부 몰지각한 새끼 사람들 빼구요

아이들이 초등 고학년만 되어도 엄마랑 아빠랑 잘 안 다니려고 한다는데...
그럼 너무 서운할 것 같기도 해요.
음...6살, 7살 정도가 딱 좋은 것 같아요.
시간을 붙잡을 수 있다면...^_^;;

일부 몰지각한 새끼 사람들 빼구요

흐흫 흐흐흐

카페가 정말 예쁘네요.
아이들이야 밖에서 뛰노는걸 좋아하니 안에 들어가서 휴식을 취하는건 아무래도 어렵죠 ㅜ ㅜ 어서빨리 날씨가 선선해졌으면 좋겠네요 ^^

날이 더운데도 어찌나 밖을 좋아하는지..
그냥 그러려니 하고 같이 땀 뻘뻘 흘리고
집에 와서 또 물놀이하고...매일 반복이예요 ㅎㅎ
하루 물놀이 3번은 기본으로 하고 있답니다.

ㅎㅎ
아이키우는 집들의 공통점(?)인거죠~!!
즤 아이도.. 어찌그리 무더운 바깥에서 빨빨거리면서 뛰댕기는지..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나오는지 신기할 정도라죠 ㅋ

정말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계속 밖에서 논다고...
그 체력이 너무 부러워요
반만 저한테 나눠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

저렇게 외관이랑 내부인테리어가 상반된 곳은 뭔가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는 것 같아요. 이제 식당도 겉만보고 판단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ㅎㅎ

공장을 개조해서 카페나 레스토랑으로 만드는 게 몇 년 전부터 유행이예요.
저희 동네에는 목욕탕을 카페로 리모델링 한 곳도 있답니다.
규모가 어마어마!!! ^_^

보팅파워 충전해서 풀봇~ 하지만 스팀 왜이러나요;;ㅋㅋㅋ

둥이들도 이제 사회생활 시작해야죠. 부지런히 대리고 돌아다니면서 적응시키면 금방 엄마말 잘듣는 아이들이 될거에요^^
까페가 정말 이뻐보이네요. 좌표 공유 부탁드립니다 ㅎㅎ

여기 플로레인가? 플로르인가? 이름이 그랬었어요^_^
참!!
파치님 피아노 폭포에 물놀이장 개장한 거 아세요?
윤이랑 율이 데리고 출동해보세요

ㅇㅇ 알고 있는데 일찍 서두르지 않으면 자리가...
그래서 집가까운데만 가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아노폭포는... 이번주에 같이 한번 가볼까요? ㅋㅋㅋ

어휴 아니요~
전 물놀이 집에서만 해요
ㅎㅎ ㅠㅠ

데리고 나와요 제가 신세계를 보여드릴게요 ㅎㅎㅎ

놀이터에도 다른 애들있으면 무서워서 못 데리고 나가는 쫄보 엄마라..물놀이장 엄두도 못 내요;;
진심 두렵습니다

이번 기회에 두려움을 날려버리세요~^^

Coin Marketplace

STEEM 0.28
TRX 0.13
JST 0.032
BTC 60648.94
ETH 2906.35
USDT 1.00
SBD 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