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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세상에 분노가 없는 사람이 없지요. 저의 그냥 촉으로는 작가님께서는 분노를 발산하기보다 삭히시는 쪽인거 같은데요. 그런데 그걸 인위적으로 억누르는 게 아니라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것 처럼 타자는 보겠지만 작가님의 내면에서는 그렇지 못하셨을것 같습니다. 제 촉이 맞다면 삭히는 방법은 아주 좋으셨는데 거기에서 문제가 발생했겠지요. 그래도 그냥 불같이 화내는 쪽보다는 고차원적이지요. 사실 분노를 폭발시켜도 병걸리고 분노를 가라앉혀도 병걸리는 것은 매한가지지요. 요즈음 세상에 병안걸린 사람이 더 이상하지요. 그 사람은 세상 속의 신선이지요. 다음에 화가 나실때는 배꼽밑에 감자가 있다고 생각하시고 그 감자를 분노의 열로 익힌다고 생각하시면 폐가 좀 덜 항진될 것 같습니다. (이건 틱낫한 스님? 달라이라마 스님? 둘중의 한분 방법인데 아주 유용합니다.) 저는 화나면 덜덜덜.....~ 손부터 얼굴까지 확 올라오지요. 김작가님께서는 진화된 존재이십니다. ㅋㅋㅋ

ps. 분노는 강한 열에너지이기때문에 폐에 열을 주게되면 흐물어지죠. 그걸 명리학적용어로 간화(木)항진에 의한 화극금(火克金)이라고 합니다. 원래 金(폐)이 木을 극(克)하는게 정석(즉 폐의 칼같은 결단으로 차분하게 목에의해 올라오는 화를 다스릴수 있지요)이지만 도리어 목(木)에 의해 발생한 화(火)의 항진작용 때문이지요. 木은 간(肝)/분노와 연관되지요. 즉, 분노에 의해 발생한 화(火)를 다스리는 데에서 약간 문제가 발생하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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