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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나는 누구, 여긴 어디

in #kr-pen6 years ago (edited)

김작가님 한국분이셨군요.ㅋㅋ

ps. 참. 대개 폐가 좋지 못하신분들이 문학적인 천재성이 있는 게 우연이 아닌가 봅니다. 폐를 金으로 보는데 차분함/칼갇음/냉혹함도 상징하지요. 폐가 약하시다기보다는 폐의 기능이 항진이 되어서 오히려 약해진건 아닌지 한번 썰을 풀어보았습니다. 낮게 깔린 사색을 즐기시는 분이 아니신가 잠깐 생각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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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증상을 말씀하시나요 ... 정통하신 분야의 끝이 어디인지 궁금해집니다. 반갑습니다 ^^

자가면역증상을 잘 모르겠고요. 저는 단지 정통한게 아니고요. 넓게 관심을 가지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댓글을 읽고 충실하게 제 소감을 적을 뿐이지요. 사실 저같은 사람은 까보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즉 뽀록난다는 거지요. 제 포스팅에서 인사를 안하시니 나중에 블로그 탐방드가겠습니다. 지금은 바빠서요. 얼핏 살펴보니 여행좋아하시는 분 같네요. 저도 반갑습니다.

살면서 분노할 일이 많긴 했습니다. 저 역시 그 때문에 기능이 항진되었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요즈음 세상에 분노가 없는 사람이 없지요. 저의 그냥 촉으로는 작가님께서는 분노를 발산하기보다 삭히시는 쪽인거 같은데요. 그런데 그걸 인위적으로 억누르는 게 아니라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것 처럼 타자는 보겠지만 작가님의 내면에서는 그렇지 못하셨을것 같습니다. 제 촉이 맞다면 삭히는 방법은 아주 좋으셨는데 거기에서 문제가 발생했겠지요. 그래도 그냥 불같이 화내는 쪽보다는 고차원적이지요. 사실 분노를 폭발시켜도 병걸리고 분노를 가라앉혀도 병걸리는 것은 매한가지지요. 요즈음 세상에 병안걸린 사람이 더 이상하지요. 그 사람은 세상 속의 신선이지요. 다음에 화가 나실때는 배꼽밑에 감자가 있다고 생각하시고 그 감자를 분노의 열로 익힌다고 생각하시면 폐가 좀 덜 항진될 것 같습니다. (이건 틱낫한 스님? 달라이라마 스님? 둘중의 한분 방법인데 아주 유용합니다.) 저는 화나면 덜덜덜.....~ 손부터 얼굴까지 확 올라오지요. 김작가님께서는 진화된 존재이십니다. ㅋㅋㅋ

ps. 분노는 강한 열에너지이기때문에 폐에 열을 주게되면 흐물어지죠. 그걸 명리학적용어로 간화(木)항진에 의한 화극금(火克金)이라고 합니다. 원래 金(폐)이 木을 극(克)하는게 정석(즉 폐의 칼같은 결단으로 차분하게 목에의해 올라오는 화를 다스릴수 있지요)이지만 도리어 목(木)에 의해 발생한 화(火)의 항진작용 때문이지요. 木은 간(肝)/분노와 연관되지요. 즉, 분노에 의해 발생한 화(火)를 다스리는 데에서 약간 문제가 발생하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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