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일기 #20. 고양이 음식 알기

in #kr-pet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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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의학 전공자도, 펫 영양사도 아닌, 상업 사료와 수제 사료 사이에서 여전히 고민 중인 일개 7년 차 고양이 집사일 뿐이다. 이 글은 고양이 음식에 대한 완벽한 영양 정보가 아니라, 신부전 고양이와 비만 고양이를 관리하며 뒤늦게 알게 된 정보가 누군가에겐 예방 차원에서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쓰는 글이다.

1. 건사료 VS 습사료

올해 첫째가 신부전을 선고받고 나서야 건사료의 문제점을 알게 되었다. 첫째를 데려올 때도, 둘째를 데려올 때도, 첫째의 신장이 좋지 않다는 결과를 처음 받았을 때도 모든 병원에서 그에 맞는 건사료를 추천했기에 그래도 되는 줄 알았다.

고양이가 하루에 필요로 하는 수분의 양은 1kg당 60mL이다. 계산해보면 3.6kg인 첫째는 216mL, 7kg인 둘째는 420mL를 섭취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고양이는 물을 싫어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것은 고양이의 선조가 물이 부족한 사막에서 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야생 고양이의 경우 사냥을 통해 고기를 먹을 때 체액과 피를 함께 섭취하게 되어 어느 정도 수분 보충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고양이가 건사료만 먹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건사료의 수분 함량은 10% 정도이고 첫째의 건사료 권장량은 대략 50g 정도이다. 결국, 첫째가 사료를 통해 섭취하는 수분은 5g이고, 나머지 210mL를 직접 마셔야 한다는 이야기다. 7kg인 둘째의 경우 대략 75g의 건사료를 필요로 하는데, 그 말은 적어도 415mL 이상의 물을 직접 마셔야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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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식캔과 파우치의 경우 수분함량이 75~80% 정도로, 따로 수분 공급이 필요한 것은 마찬가지지만 건사료에 비해 많은 수분을 쉽게 섭취할 수 있다. 습사료의 수분 함량이 80%라고 가정했을 때, 첫째가 하루에 180g의 습사료를 먹는 경우 따로 마셔야 할 물의 양은 76mL, 둘째가 220g의 습사료를 먹는 경우 따로 마셔야 할 물의 양은 244mL가 된다. 그럼 과연 습사료를 먹을 때 실제 수분 섭취량이 증가하느냐는 의문이 든다. 습사료를 먹음으로써 물 마시는 양이 줄어든다면 전혀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첫째의 변비 때문에 우리는 5/22일부터 음식, 배변 활동에 대해서 일지를 써왔다. 그래서 매일 섭취한 습사료의 양과 소변 횟수 정보를 가지고 있는데, 첫째의 데이터는 신부전증의 증상 중 하나인 다음, 다뇨로 인해 부정확한 정보가 될 것 같아 둘째의 정보를 공개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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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습사료를 많이 먹은 기간은 소변 횟수도 늘었다. 음수량과 한 번에 배출하는 소변의 양을 확인하지 못해 부정확할 수 있으나, 나는 습사료의 섭취가 수분 섭취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본다.

또 하나 습사료의 장점 중 하나는 토하는 일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자율 급식을 하기에 건사료를 밥그릇에 부어두는데, 먹성 좋은 둘째가 건사료를 많이 먹은 후 물을 마셔 퉁퉁 불은 나머지 모두 토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습사료의 경우 이미 물에 불려 있어서인지 과식 후 토하는 빈도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습사료가 수분 공급에는 좋지만, 건사료에 비해 비싸고 쉽게 상할 우려가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같은 g일 때 습사료의 열량은 건사료의 1/4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입이 짧은 고양이는 습사료만으로 일일 권장 열량을 채우기 힘들다.

건사료를 줘야 한다면 지퍼백에 소포장해서 통에 담고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매번 사료 봉지를 열 때마다 공기와 접촉해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산패하기 때문이다. 소포장하지 않았던 때에 한번 사료가 상한 적이 있었는데, 후각이 예민한 첫째는 온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아 문제였고, 둔감한 둘째는 먹고 토해서 문제가 되었다. 통에 담아 둘 경우, 직접 사료 봉지를 뜯어서 먹는 일도 예방할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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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주기만 한다면 건사료를 물에 불려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빨리 상하기 때문에 20분 이상 두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습사료의 또 다른 단점은 치아, 잇몸 건강에 좋지 않다는 점이다. 딱딱한 건사료를 먹을 때 치석이 생길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같이 동물용 치약을 이용하려 노력 중이다.

2. 주식/간식 구분하기

한국의 온라인 애완용품 가게에서는 주식 캔, 간식 캔이 구분되어있다. 하지만 주식 캔이 간식 캔으로 분류되어 있기도 하고 파우치의 경우 주식인지 간식인지 구분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외국 사이트에서는 아예 주식 캔, 간식 캔 구분 없이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헷갈리기 쉬운데, 사실 주식과 간식을 구분하기는 매우 쉽다.

주식 사료에는 다음의 글자가 들어가 있다.

  • AAFCO(Association of American Feed Control Officials) : 미국 사료 협회에서 인증을 받은 주식 사료에 한해 AAFCO를 표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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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mplete and balanced : AAFCO 인증을 받지 않은 주식 사료의 경우, complete and balanced 또는 complete food 라고 표기되어 있으며, 한국어로는 “완전 균형 영양식” 정도로 표기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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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간식은 ‘complementary’라는 글자가 표기되어 있거나, 아무 것도 표기되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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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습사료는 간식보다 맛이 없어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맛있는 음식은 숨겨뒀다 먹기 위해, 맛없는 음식은 먹지 않기 위해 파묻는 시늉을 한다. 그만 좀 파묻어라!



나의 경우, 밖에서 자랐던 첫째가 음식에 대한 경계심이 강해 모르는 냄새가 나는 음식은 모두 거부했기에 구매 가능한 제품은 하나씩 다 사 보았고, 결국 좋아하는 제품 몇 가지를 찾았다. 주식 사료를 살 때는 열량 정보도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제품에 따라 열량이 천차만별이라 어떤 제품은 하루에 1~2개만 먹어도 되지만 어떤 제품은 4~5개는 먹어야 일일 권장 열량을 섭취할 수 있다.

필수 영양소가 비율에 맞게 포함된 주식에 비해, 간식은 타우린 등 몇가지 영양소만 들어있으므로, 간식의 양은 1일 식사의 10~20%를 넘지 말아야 하며, 다음과 같이 하루 적정 제공량을 표기하는 제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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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밥그릇과 물그릇

  • 밥그릇 : 시중에 플라스틱으로 된 밥그릇과 물그릇이 많다. 하지만 환경 호르몬 때문에 여러 질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도자기나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진 제품을 추천한다. 첫째의 경우, 신부전이 생긴 후 매우 예민해져서 스테인리스 그릇을 핥는 동시에 식사를 중단한다. 가장 기호성이 좋은 것은 도자기 그릇인 것 같다.
    밥그릇을 바닥에 둘 경우, 밥 먹을 때 얼굴이 위보다 낮아져 위산이 역류할 수 있기 때문에, 밥그릇은 높은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또한, 밥그릇 위치는 고양이 화장실에서 멀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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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그릇 : 야생 고양이는 흐르는 물만 먹는다는 얘기가 있다. 우리 집 고양이들도 일반 물그릇보다는 고양이 분수대에서 나오는 물을 더 좋아한다. 집에 두 종류의 고양이 분수대가 있는데 두 개 모두 분수대를 설치하고 처음 며칠은 무서워서 다가가지 않았지만 5일 정도 지난 후 사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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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많고 취향이 확고한 고양이는 물그릇의 위치, 높이, 너비, 재질도 따져가며 물을 마신다. 어떤 이는 유리그릇에 얼음을 띄웠다고 하고, 사람이 사용하는 컵에 물을 받아주면 마신다고도 한다. 나는 허리쯤 오는 와인냉장고 위에도 물을 올려놨는데 그곳에 올라가서 마실 때가 종종 있다.
보통은 고양이 수+1 만큼 물그릇을 두라고 하지만, 나는 고양이가 자주 머무는 곳에 물그릇을 뒀다. 분수대에는 필터가 있어 일주일에 2번 정도 물을 갈지만, 나머지 물그릇은 매일 씻으며, 생수를 부어준다.

고양이는 수염에 무엇인가 묻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밥그릇과 물그릇 모두 넓은 그릇을 좋아한다.

4. 나이에 따른 음식

어린 고양이는 많은 열량 섭취가 필요하기에 자묘용 사료를 먹이면 된다.
성인용 제품은 키우는 환경(실내/실외), 중성화 여부, 고양이 품종에 따라 여러 제품으로 나뉘는데 각자 판단하면 좋을 것 같다.
이후 7+, 10+, 12+등 회사마다 다른 나이 기준으로 어른 고양이, 노령 고양이 제품을 판매하는데 나이에 맞춰서 먹이는 것이 좋다. 7+ 이상 사료는 신장에 좋지 않은 인 함량을 줄이고, 관절염을 위해 글루코사민을 포함하는 등 성인 고양이 사료와의 차별점을 두기 때문이다.

5. 고양이가 먹어서는 안 되는 것

  • 사람 약, 알코올, 초콜릿, 코코아, 커피 및 카페인 음료, 마늘, 양파, 파, 부추, 포도, 건포도, 생 달걀흰자. 이들은 먹은 후 반드시 치우는 것은 물론이고, 조리할 때에는 환기에 주의하고 있다.
  • 강아지용 사료는 고양이 눈 건강에 꼭 필요한 타우린이 없으므로 고양이에게는 고양이 사료만 줘야 한다.
  • 고양이는 대부분 유당불내증을 갖고 있다. 우유를 급여하고 싶으면, 고양이 전용 분유 또는 펫 밀크를 사야 한다.
  • 사람용 참치 캔에는 염분이 많다. 참치 캔을 먹인다면 고양이 전용 참치 캔을 먹여야 한다. 그런데 참치 캔은 수은 문제와 그 특유의 기호성 때문에 먹이는 것 자체에 대한 논란이 있다.
  • 고양이에게는 독이 되는 식물 종류가 많다. 예를 들면 튤립, 수국, 카랑코에 등인데 집에 꽃을 사오거나 심기 전에 미리 검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나마 장미는 독 성분은 없다고 하지만, 가시가 문제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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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게시물! 이 고양이는 먹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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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ry, I don't get what you mean.

ㄸ ㅗ ㄹ ㅏ ㅇ ㅣ ㄴ 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당장 바꿀수 있는 밥그릇 높이는 해봐야겠네요. 나머지 사료에 대한 부분도 잘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고양이도 이제 나이가 들어가고 있어서 좀 더 신경써야할것 같아요

저도 감사합니다! 건강한 고양이는 밥그릇 높이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지만 속이 안 좋아지는 순간 바로 달라지더라고요. 그래서 이왕이면 미리 높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진지하게 읽고 있었는데...
Digital image processing 이랑 리눅스 커널 프로그래밍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엇이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이상 읽을 필요가 없는 두꺼운 책은 철 지난 전공 서적일 가능성이 크죠. (ㅠㅠ 혹시 다른 전공은 유행을 타지 않는걸까요?) 안그래도 얼마전에 침대 밑을 휴지로 막았는데 틈이 생겨서 안보는 책들로 막았어요. XML이랑 ADO.NET 이런거 -_- 왜 샀는지 겁나 돈아까워요.

다른 전공도 유행 엄청 타요 ㅋㅋㅋㅋ 사학과는 유물 한번 발굴되면 자기 주력 이론을 수정해야 될 수도 있고... 제가 여태 만나본 사람들 중에 가장 유행안타는 직업은 수학선생님이었는데 이론은 안변해도 문제집과 문제 스타일이 변하더라구요ㅠㅠㅋㅋㅋㅋ

아아 문제집과 스타일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 그건 또 신세계네요.
컴퓨터는 일하지 않는 순간 뒤쳐지는 느낌이라 ㅡ.,ㅡ 그리고 저 커널 책은 2.4 기준이예요. 제대로 커널 책 본게(기억도 안나지만) 2.6까진데 지금은 4.x 라는..

여기 한표 추가요.

지식의 버전업이 되더라도, 기본 철학과 토대는 어디가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철이 지남 = 유효하지 않음은 아니라는 생각을 갖곤 합니다.

그건 그래요! 리눅스 커널 2.6버전 책은 재작년까지도 가끔씩 꺼내서 다시 개념을 확인하곤 했고, 학교에서 배웠던 대부분의 전공서적은 참 오랫동안 쌓이고 쌓인 정보를 담고 있었으니까요.
커널책이 저 밑에 깔린건 더이상 개발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있었습니다.

밥그릇 높이도 중요하군요.
여러가지 잘 알아갑니다!
냥이들이 물 좀 시원하게 먹어주면 내 속도 시원할텐데!!😅

건강한 고양이는 밥그릇 높이까지 신경쓸 필요는 없는데, 신부전 고양이나, 그리고 가끔 속이 더부룩해서 위산이 올라오는 아이들은 결국 높은 밥그릇이 나은가봐요. 밖에서 밥을 주시기엔 밥그릇을 높이는게 힘드실 수 있어도 집에서 매일 같은 자리에 줄 때는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아서 같이 적어봤어요.
진짜!!! 물 좀 잘 먹어줬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사실 저도 물 잘 안먹는 1인입니다.

Brother's very good post

Just a heads up fellow steemian, that is a comment spam bot account that didn't read your post, it's just posting to earn curation off your post.
I hate these flockin' leaches and so should you.
Happy Sunday, -Bluehorseshoe

Yes I agree, thanks!

와우 고양이 키우기전에 꼭 정독해서 다시 봐야겠네요. 잘 봤습니다 @realsunny님 팔로우할게요~

감사합니다. 혹시나 키우게 된다면 도움이 되길 바랄게요.

고양이 전문가 신데요???
대단하세요~

스팀잇으로 돈벌기 카페스텝이 놀러왔어요
팔로우 하고 갑니다...자주뵈요~

반갑습니다 자주 봬요!

집사시험을 훌륭한 성적으로 통과 하신듯!!!

그릇 받침으로는 전공서적이 딱이죠.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그래도 쓰임새가 있어 다행이랄까요?

장난 아닌데요.. 고양이가 참 까다로운 동물이네요...

고양이가 까다롭기 보다는 그냥 처음부터 알고 실천하면 아무렇지 않았을 것 같아요. 사료 소분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도 아니고, 높은 밥그릇이야 한번 마련하면 되고, 먹는 습식사료도 찾아 놓으면 2개 정도 번갈아가며 주면 되거든요.
진짜.. 물 안먹고 신장 안 좋아져서 고생하는 것 보단 처음에 잠깐 신경쓰는게 고양이에게도, 사람에게도 훨씬 편할 것 같아요.

아이들을 철저하게 관리 하시네요.
자세한 정보 냥이 키우시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것 같아요.
첫째가 맛없다고 묻어 버리고 있네요ㅎㅎ 우리 냥이
들도 그래요.첫째가 보기에는 많이 좋아보여요.
좋은정보 잘 읽었어요^^

저희도 올해 초에 첫째가 아프기 전까지는 전혀 관리를 안했어요. 할 수 있을꺼라는 생각도 못했고요. 그런데 변비가 생기고, 안먹고 하니깐 먹은거랑 화장실도 체크하게 되고, 진짜 아쉬운건 언젠가부터 첫째의 소변 횟수가 둘째보다 많아졌다는걸 알았는데도 괜찮아 보인다는 의사의 말만 믿고 신장 검사를 안한거예요. 좀 더 일찍 증상들을 알고 있었으면 일찍 대처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요새 첫째 컨디션이 엄청 좋아졌어요 :) 박스에 들어가서 놀아달라고도 하더라고요 ㅋ 그래서 이렇게 글도 자주(?) 쓰고, 동영상도 많이 남기고 있답니다.

무엇이든지 다 그런것 같아요.저도 처음 냥이들은
몰라서 잘못한 경우가 많아요. 지금 생각하면
마음 아파요. 그러면서 깨닳는것 같아요.
첫째가 놀아 달라고 까지 한다니 기쁘고 반갑네요.
모두 리얼써니님 이 공들여 관리한 덕분인것 같아요
수고 많이 하셨어요. ^^

감사합니다 옐로캣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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