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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Soul essay] 가오나시의 습격

in #kr5 years ago

롱패딩에서 죽은시인들의 사회 그리고 역설적으로 가오나시라니. 정말 솔메님의 상상력은 어디까지일지. ^_^ 뜻밖의 가오나시

남들 하는 것 다 해보자는 집단주의 문화 때문인지 아니면 또래 집단에게 유독 의지하고 큰 의미를 두는 10대의 성향 때문인지 한 없이 튀고싶어 관종이 되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 이렇게 모든 흔적을 지우기도 하고.

다만 입고싶다면 누가 입든 말든 눈치보지 말고 맘껏 입을 수 있는 사람이 늘어나면 좋겠어요. 어쨌든 추운 겨울에 롱패딩만한 게 없죠. 전 키가 작아 적당한 길이의 패딩도 이미 롱패딩의 역할을 한답니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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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문화, 또래 집단성,, 다 10대의 호르몬에 포함되어 있는 것 같아요. 이게 비싼 점퍼나 롱패딩으로 표출되는 현상은 한국 사회의 특성도 가미된 것 같구요ㅎ
튀고 싶지만 한편으론 남들과 같아 지려는 이율배반적인 특성이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우리 사회는 남들과 다르지 않는 토대 위에서 비로소 튀더라도 인정받을 수 있는 모순도 있으니, 그 영향도 있는 것 같구요. ^^

고물님은 롱패딩을 아주 오래전부터 입어오셨겠군요ㅎ 본의아니게 패션 선구자가 되셨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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