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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의식적 탈중앙화는 스팀잇에서 이루어질 수 있을까

in #kr6 years ago (edited)

젊은 백수 정원박님께 다는 번호댓글


철학하시고 잘생기고 균형적인 시각을 가진 이상추구자이신 작가님의 꾸준한 포스팅에 감복합니다.

01
다원화와 구조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기다림의 시간에 지쳐 그냥 나가떨어지는 사람도 많구요. 이게 자본주의 변종이라서 우리가 정의하는 일반적인 돈의 추구이냐 가치의 추구이냐에서 아직은 돈의 추구 명분으로 들어오신 분들이 대다수인 것 같습니다. 즉 기대와 회의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네트워크 시스템에서는 필연인것 같습니다. 지향하는 바에따라서 다원화와 구조화가 건전한?(무엇이 건전한 것인지 아직은 모르겠음) 방향으로 결정되겠죠. 시간이 알려주겠죠.

02
스팀파워가 높아지면 성장이 빨라지는 것은 맞는 이야기 인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구조에 따른 수준의 문제입니다. 즉, 유유상종의 원리이죠. 스파임대를 받아서 성장이 용이했다기보다는 같은 스파수준대의 보팅교환이 가능하므로 성장이 가능한 것이지요. 덧붙여 여기에 들이는 시간과 정성이 스파보유 수준이상으로의 확장이 가능한 것이지요. 물론 어느 네트워크이나 개천에서 용나는 경우는 있습니다. 그건 제가 예전부터 주장하듯이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겁니다. 하지만 그 당사자도 노력을 많이 한것이지요. 쉽게 설명하자면 노가다 뛰어서 억대 자산가가 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억대 자산가와 어울리는 품격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 가면(투자를 통해서) 그 수준에 맞게 향상되는 것이 보다 용이하다는 것이지요. 유유상종의 원리이지요. 아시다시피 자기 글 포스팅하기가 보통 어려운게 아니에요. 그런데 20개의 보팅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보터의 파워레벨차이에 의해서 획득 보상이 0.5달라이냐 100달라이냐의 차이가 나는 것이지요. 이건 포스팅의 질도 영향을 주지만 포스팅 작가의 파워레벨의 영향성도 무시할수 없다는 것이지요. 시간도 돈이고 정성도 돈이고 돈도 돈인데 시간과 정성에 의한 효과보다 돈에의한 효과가 더 효율적이고 빠르다는 것이지요. 이것이 슬프지만자본주의의 속성이지요. 돈많은 사람에게 사람이 모이는 것이지요. 떡고물이 많이 떨어지니까요.

03
포스팅이 보상을 받기 위한 도구로 전락되는 우려는 저도 공감합니다. 그것이 바로 스팀잇 출시이후 저자수가 20000명대, 즉 가입자수의 2%대에서 계속 유지되는 이유인거 같습니다. 즉 들어왔다 나가고 들어왔다 나가고 한다는 것이지요. 사람들의 가치 인식이 바뀌면 퀀텀점프하리라 봅니다. 인색하게 본다면 창작을 즐기는 인구수가 전체 유저의 2%정도 수준일수도 있구요. 이건 시간이 지나야 확인 가능한 거 같지요. 실재로 투자와 함께 스팀잇을 하는 추세를 확인하는 MVEST 치수도 이 그래프와 거의 비슷합니다.

04
성장과 가치만족 중심사이의 선호도이겠지요. 명성도나 보상의 성장에 무게중심을 두는가? 아니면 창작자가 생산한 가치만족에 무게중심을 주는가?의 차이겠지요. 둘다 같이 동반하는 것이 가장 해피앤딩. 그러나 아직은 꿈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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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백수는 제가 맞습니다만 그 다음의 수식은 누구를 대상으로 한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피터님 이런 글을 포스팅 하셔야지 댓글로 쓰시면 너무 아쉽지 않으십니까 ㅜㅜ 저야 좋지만 말입니다 ....! 많이 배우고 글의 질에 비해 많이 부족한..(하지만 제 마음은 백프로 담긴 보팅을 드립니다 ㅜㅜ!) 시간이 오래 걸릴텐데..그 때까지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ㅋㅋㅋ. 포스팅하나 댓글하나 도낀개낀. 내수준은 명성도와 보상이 딱 거기더라구요. 저는 가치를 즐기는 것으로 무게중심을 두었습니다. 가든님같은 분의 글을 읽을수 있고 소통할수 있잖아요. 그리고 글써서 돈번다는 것보다는 투자해서 스팀가격이 올라가는거에 저는 사실 베팅을 두고 있습니다. 포스팅작업은 단순한 지적 유희, 댓글은 소통, 이것이 저의 스팀잇 원칙입니다. 물론 보상도 중요하긴 하지요. 그런데 제가 곤조가 있어서그런지 고래들한테 댓글다는 것이 마치 구걸하는 것 같은 느낌? 씹히는 느낌도 들어요. 일단 고래 포스팅엔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정성들여 써봤자 관심가는 글만 읽을 터인데.. 아무튼 저와 소통이 가능한 고래나 스티미안을 찾는 것이 저의 주목적입니다.

수준이라는 것이 어찌 한 시스템 안의 수치 따위로 표현될 수 있겠습니까, 저 역시 피터님의 말씀과는 또 다른 의미로 시간의 흘러감이 여러가지를 증명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준의 고하를 의미함은 아닙니다. 하지만 스팀잇을 무겁게 생각하든 가볍게 생각하든 이 곳 자체에 의미를 두는 이와 단순히 이 곳이 수단이기만 한 사람은 시간이 흐를 수록 구별될 것입니다. 아울러 저는 피터님의 원칙이면 이 곳에 터를 잡고 생활하기에 매우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정원! 제가 가든님 한글 성명이 뭔지 궁금했었는데 피터님께서 명확한 답을 내주셨네요 ㅎㅎ

피터님이 말씀하신대로 스파가 높으면 성장이 조금 더 유리한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만해도 사람인지라 고래분이 높은 파워로 제 글에 보팅을 하고 가시면 조금 더 신경이 쓰이는 것이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나중에 그 분께서 글을 올리시면 '좋은글'이어서 이기도 하지만 그분께 대한 감사의 의미로 보팅을 해드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좋은 예가 가끔가다 kr에 출몰해서 글을 남겨주시는 스칸님일것 같네요 ㅎㅎ

아 그리고 고또 당첨 축하드립니다 ^^

아니 프로댓글러 피터님. 포스팅을 하세요ㅎㅎㅎㅎㅎ

ㅋㅋㅋ. 칭창고마와요.

저는 포스팅에 열나리 쓰나 댓글에 열나리 쓰나 도낀개낀이에요.. ㅎㅎ.

댓글이 보상을 바라지 않으니까 오히려 글이 더 잘써지는 것 같습니다. ㅋㅋ.

댓글이 웬만한 포스팅 퀄리티 수준이네요.. 저자수에 봇을 뺄 수 있으면 좀더 의미있는 수치를 뽑을 수 있을텐데, 그런 데이터는 없겠지요.

제가 생각하는 것은 MVEST 수치 트렌드입니다. 이게 투자와 함께하는 창작가의 동향을 확인할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아쉽게도 이 그래프를 만든사람이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요.

포스팅@lostmine27 님께서 댓글을 달아 주셨는데요.

steem per mvest 차트는 기간을 보니 16.6.19~17.1.1까지의 자료로서 최종값이 479 로 나오는군요. 18.5.25 현재는 491.657입니다.


위 데이터로 볼때 투자와 함께하는 창작자 수준도 거의 변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즉 파워업과 다운하는 빈도가 비슷하다는 의미이지요. 이를 해석하자면 투자와 함께하는 창작자는 전체 user의 2%정도가 한계치일수도 있다는 이야기이지요. 유저수의 증가속도보다 이 그래프의 증가 속도가 가파르다면 활성자수의 퀀텀점프가 가능할것 같은데 그렇지 않아보입니다. 위 그래프를 계속 업데이트하시는 분이 계시면 도움이 될것도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그래프 원작자(?)가 개인의 노가다로 자료 모아서 그래프 그렸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투자와 함께하는 창작자가 2%라..이게 어느 정도의 수치인지 감이 잘 안 잡히긴 하는데, 봇들과 휴면유저들 포함하면 대강 맞을 것 같기도 합니다.

[kr-gazua] 형 원작은 이거인듯 ㅎㅎ

GIF23.gif

우와 피터님 포스팅퀄리티 수준의 댓글을....

잘 읽었습니다. 정원님 글은 이상하게 댓글을 길게 달게 하는 마력이 있어요 ㅎㅎㅎ
제 댓글도 엄청 길어졌어요 ㅋ
피터님 의견에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현실적인 부분을 외면할 순 없으니까요.
왠지 피터님 자주 뵙게 될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좀 듭니다 ㅎㅎ

본문과 댓글의 조화가 그냥 어휴...

연신님 피터님 두분덕에 눈 호강 뇌 호강 하고 갑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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