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ballet] 제 8회 대한민국발레축제 (5.31~6.24) 소개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가오는 6월에 열리는 대한민국발레축제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올해로 벌써 8회째를 맞이하는 발레축제는 해마다 6월 쯤에 개최되고 있는데요,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 말고도 소규모 발레단 및 여러 무용수와 안무가들이 참여하는 행사랍니다. 공연장은 예술의 전당 내 여러 극장들이고요, 클래식발레 뿐만 아니라 현대무용과 한국무용까지 녹아있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들이 준비된다고 하니 혹시 무용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다양한 작품들을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발레축제 스팟영상부터 보시죠.


전체 축제 공연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미지 안에 있는 '자세히보기'와 '예매하기'는 해당 페이지(http://www.bafeko.com/2018/program.php)로 직접 들어가시면 링크 클릭 가능합니다)

각각의 작품들이 다 저마다 굉장히 개성이 강한 작품들일 것 같아 기대가 되네요.

그 중에서도 특히 유니버설 발레단의 '발레 춘향' 작품의 경우, 최근 유니버설이 갈라 공연에서 춘향과 몽룡의 파드두(pas de deux, 2인무)를 짧막하게 선보였는데, 아주 아름답고 관능적으로 잘 그렸다고 발레 팬들 사이에서 호평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유니버설은 발레단의 자체 창작 레퍼토리로 '심청'과 '춘향' 등 우리 이야기를 발레화한 작품들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런 작품들에서는 한국적인 느낌의 의상을 입고 토슈즈를 신은 발레리나의 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국립발레단은 한국적인 느낌이 가미된 창작발레 작품으로 '왕자 호동', '허난설헌-수월경화' 등을 레퍼토리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립발레단의 '안나 카레니나'는 작년에 국내초연된 드라마발레 작품으로, 아름답고 화려한 의상,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멋진 작품입니다.


그 밖에도 개인적으로는 컨템포러리 발레 작품인 김세연의 'Triple Bach' 작품이 궁금하네요. 바흐의 음악도 발레와 상당히 잘 어우러질 것 같아요! ㅎㅎ





발레축제 홈페이지는 http://www.bafeko.com/main_2018.php 이고,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http://www.bafeko.com/2018/program.php 여기로 들어가시면 전체 공연 프로그램 및 예매 페이지까지 링크를 타고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발레축제 공연 프로그램 중 3개 이상의 공연을 예매하시면 30% 할인도 받으실 수 있다고 하네요^^

혹시 축제 공연작품에 대해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저도 함께 찾아봐드릴게요!ㅎㅎ
그럼, 발레와 함께하는 6월을 기다리며...wonderina였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sacticket.co.kr/SacHome/direct/2018ballet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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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ㅋㅋㅋㅋ푸른눈의 이몽룡이 빅마패로 변학도에게 빅엿을 선사하는군욬ㅋㅋㅋㅋㅋㅋㅋ :)
저도 개인적으로 Bach덕후라서 그런지 Triple Bach에 관심이 확 가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근데 저 붓 잡고 추는거 아마 과거시험 일필휘지 뭐 이런 장면이겠죠? 내가 너무 편견에 사로잡힌 인간인지 외국인이(제 아무리 쩌는 시몬 츄딘이어도요ㅠㅠ) 갓 쓰고 붓 휘두르는게 왜 이렇게 어색하게 느껴지는지ㅠㅠ 그래도 끝에 훼떼 도는건 너무 멋있다는... 근데 바흐 좋아하시먄 정형일의 the 7th position 도 음악 중에 바흐가 포함된 것 같더군요!

앜ㅋㅋㅋㅋ음..방금 찾아봤는데 정형일님 공연도 좋아보이네요~!!이것저것 다보는 건 좀 그러니까 첨부해 주신 프로그램좀 자세히 보고 신중하게 골라봐야겠어요ㅎㅎㅎㅎㅎ:)

ㅎㅎㅎ 혹시 착오가 있으실까봐 첨언하자면 저기 공연일시 같은 것들은 두 작품씩 묶어서 한 공연으로 올라가는 구성이어요!! 즉, 김세연 안무 공연과 김용걸 댄스씨어터 공연이 하나의 공연이고, 서울발레씨어터랑 정형일이 묶어서 한 공연, 윤이상의 귀향이랑 컴비네이션2가 묶어서 한 공연, 임혜경이랑 윤전일 공연도 묶어서 한 공연 이렇게요! ㅎㅎㅎ

오옷!!!!!!그렇다면 매우 괜찮은 구성이네요~~~!!!!!!!!!!ㅋㅋㅋㅋㅋ 좀더 욕심내서 보아야겠습니닼ㅋㅋㅋㅋㅋ
바라는 점이 있다면....국립발레단과 유니버셜발레단공연도 패키지로..ㅋㅋㅋㅋㅋ쿨럭;;;;;;
원더리나님 바뀐프사 이쁘네요^^

ㅋㅋㅋㅋㅋㅋ 저도 그러면 참 좋을것 같긴 한데 그럼 아마 공연 시간이 인터미션 포함 한 5시간 될 듯해요...ㅋㅋ
프사 이쁘죠!! 히힛 알아봐주셔서 감사해요~!!! ㅎㅎㅎ

라흐마니노프 음악으로 안나 카레리나를 공연하는군요. 음...

원더리나님 새로운 프사 화사하고 이쁘네요. ㅎㅎ

히힛 제이미님 제 프사 바뀐거 알아주신 유일한 분...!!!
제가 좋아하는 발레리나가 모델로 나온 슈즈 광고비쥬얼이에요 ㅎㅎㅎ

라흐 음악 너무 좋은데 음 뭐랄까 아무래도 엄청 장편인 소설을 말 없는 발레로 바꾸는 과정에서 소설의 예술성은 조금은 흐릿해지고 오히려 좀 통속적이 되어버린 감이 없잖아 있어요.. 그래서 라흐 음악 자체는 그냥 음반으로 음악만 들을 때보다 좀 통속적으로 들리기도 해요..;;; 아 물론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의 퀄리티가 발매음반을 연주한 오케들과 비교할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탓도 있긴 하겠네요.

너무 안 좋게 적은 것 같아서 좀만 더 덧붙이자면ㅋㅋ 그래도 발레 작품으로서는 좋아요! 아름다운 움직임과 그리고 이 작품은 진짜 의상이 죽여줍니다...ㅎㅎㅎ 애초에 클래식 발레 테크닉을 기반으로 한 발레 작품들을 내용의 예술성을 보러 감상하러 가는건 아니니까요...(안나 카레니나도 나름 현대적 발레인 드라마 발레지만 어쨌든 고전 발레의 테크닉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니까요ㅎㅎ)
근데 요약하면 별거 없는 내용인데 그걸 연기와 춤으로 눈물나게 감동 주는 무용수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ㅎㅎ

@wonderina님 안녕하세요. 개과장 입니다. @bookkeeper님이 이 글을 너무 좋아하셔서, 저에게 홍보를 부탁 하셨습니다. 이 글은 @krguidedog에 의하여 리스팀 되었으며, 가이드독 서포터들로부터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춘향 이 되게 매력적인데요? 평소때 못 보던 무대라 그런가봐요 :)
설명 중간에 들어본 단어가 있어서 생각해보니 왠지 25년전에 환상의 프리마돈나 만화에서 본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제가 어릴때 만화책을 별로 못봐서 만화책을 잘 몰라요ㅠㅠ(아니면 혹시 책이 아니라 만화영화를 말씀하신걸까요?) 암튼 발레가 나오는 만화인가봐요!! 저도 찾아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ㅎㅎ

오 춘향은 정말 보고 싶네요. 뭔가 한국무용이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편견이 들었는데 영상보니 정말 아름답네요. 의상도 정말 잘 만든 것 같고, 기대가 됩니다!

그쵸! 심청은 그래도 종종 올리던데 춘향은 전막 굉장히 오랜만에 선보이는 것 같아요! 게다가 조금 야하게 느껴지는 장면도 있다는 먼저 본 관객들의 후문이...(소근소근) (그래서 더 기대되는건 아닙니) ㅋㅋㅋㅋㅋ

오오 인체신비전...-ㅅ- 하는 군요...
아마 가지는 못하겠지만,
생각보다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은게 놀랍습니다.
발레가 웬만한 콘서트보다 싸군요-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인체의 신비전이 개최됩니다 ㅋㅋㅋ
다른 장르 공연 보러 다니시는 분들이 대부분 발레공연 티켓값 처음 보면 다들 놀래시더라고요. 특히 뮤지컬 이런건 막 몇십만원 한다고...그런면에서 발레는 진짜 혜자로운 공연입니다.
아 물론 가끔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이나 마린스키 발레단 이런 곳에서 투어 와서 공연하는건 좀 비싸기도 해요.
이번에 5월 말에 볼쇼이 발레단 내한하는데 그건 R석 25만원이더라고요 ㅎㅎ
http://ticket.yes24.com/Pages/Perf/Detail/Detail.aspx?IdPerf=29487

원더리나님의 포스팅을 계속 보다보니 보고싶은 발레공연이 생겼어요! 주말공연을 한번 노려야겠습니다 ㅎㅎ

우와아아앙 셀레스틴님 저 완전 뿌듯해요!!!>_< 음......저의 촉으로는 셀레스텔님은 아마도 ㅇㅇ의 ㅇㅇ 아니면 ㅇㅇ ㅇㅇㅇㅇ 를 보실 것 같다는 생각이...ㅎㅎㅎ

헉, 원더리나님 오늘 저 만나셨어요....? 그렇지않아도 회사사람들한테 ㅇㅇ 아니면 ㅇㅇ ㅇㅇㅇㅇ 보고 싶다고 말했는데.....! ㅋㅋㅋㅋㅋㅋ 원더리나님이랑 저랑 텔레파시 통했나봅니다 ㅎㅎㅎ

제가 지금까지 봐온(?) 셀레스텔님의 취향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그럴 것 같았거든요...! ㅎㅎㅎ
무대 위에서 보이는 완성된 공연 모습도 좋아하지만 전 사실 연습 영상 보는거 진짜 좋아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여기 연습 영상 하나 셀레스텔님도 보시라고...수줍게 퍼와둡니다 ㅎㅎㅎ 주역 캐스팅들 + 더블 한 커플 이렇게 주역 커플들 다 모여서 안무 배우고 맞추고 있는 장면이에요!!

우와...... 진짜 너무 좋아요!!!!!!!!!!!!! 완성된 공연모습도 화려하니 멋있지만, 이렇게 연습하는 영상을 보니 발레리나&발레리노들이 얼마나 몸을 아름답게 쓰는지 좀더 여실히 알게 되네요.ㅠㅠㅠ 저 우아한 몸짓을 조금이라도 따라하고 싶어요 ㅠㅠㅠㅠ

정말 볼때마다 느끼지만 극한의 직업 같아요.
미를 위해 몸을 희생하는...

ㅎㅎ 맞아요 발레든 아님 다른 스포츠든 국대급 프로급으로 할려면 그냥 건강에 좋은 운동 수준을 한참 벗어나서 결국엔 오히려 몸을 망가뜨리는 쪽에 더 가까워지는 것 같아요...

우리가 잘 모르는 발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어요.

@홍보해

어머나!! 북키퍼님 감사합니다...! ㅎㅎㅎ 덕분에 한분이라도 더 보셔서 관객이 한명이라도 늘어난다면 너무 뿌듯할 것 같아요! 북키퍼님 덕분입니다...ㅎㅎㅎ

흐흐 제가 asbear님 주관 홍보해 큐레이터로 선정되어 좋은글을 찾아다니거든요. Wonderina님의 글은 꼭 홍보하고 싶었어여^^

선정되신 것 봤어요!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ㅎㅎㅎ
제 글을 그렇게까지 생각해주시다니...감동이어요..ㅠㅠ
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애정하는 분이시니까요^^

@wonderina 님을 보면 정말 발레에 애정이 많으신 것 같아요. 어찌보면.. 취미 그 이상인 것 같아서 열정이 존경스럽달까요ㅋㅋㅋ. 올리신 영상 중에는 김세연의 triple bach 영상이 뭔가.. 가장 끌리네요.

앗... 부끄럽습니다 들켰네요 ㅋㅋㅋ 열정으로 따지면 현재 제 삶에서 우선순위로는 발레가 1순위 되겠습니다 ㅋㅋㅋㅋㅋ 트리플 바흐는 컨템포러리한 분위기지만 테크닉은 고전발레의 테크닉으로 구성된 작품인 것 같아요. 순수하게 몸의 움직임과 음악의 조화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ㅎㅎ

보면서 고전 현대 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느낌이 트리플 바흐가 괜찮았어요 ㅋㅋㅋ 고전발레가 순수한 몸의움직임.. 과 관련이있는건가요 @.@

아! 그렇다기보다는... 고전발레는 뭔가 정해진 스토리가 있고 그 스토리를 말 대신 몸으로, 춤으로 연기하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트리플 바흐는 그런 정해진 스토리라인이 있는 작품은 아닌데 테크닉은 고전발레의 정제된 테크닉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니까 스토리같은거 없이 그냥 순수하게 움직임 자체만을 즐길 수 있는 작품일 것 같다는 생각이었어요! ㅎㅎ 근데 어디까지나 야매 취미인의 추측이니까 너무 믿지는 마세요...ㅋㅋㅋㅋㅋ

아뇨이정도면거의 저한테는 박사 수준이나 다름없습니다..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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