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열면서 ~ 짧은 세가지 나눔,steemCreated with Sketch.

in #life6 years ago (edited)

그 어느날 보다 소중할 또 하루를 엽니다.

Sometimes we have joyful and sad days but there is no day that no value.

I.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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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서울 중심에서 건졌던 또 다른 보물이라 기억을 되살려 보려고 담습니다. 그 날도 잠시 옆에 앉아 보았던 인연을 또한 기억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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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상섭(廉想涉 1897년 8월 30일 ~ 1963년 3월 14일)소설가, ‘표본실의 청개구리’

그 시절 읽지 않으면 안되었던 소설, 좀 처럼 책을 잡고 있을 짬이 없는 이 즈음에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

표본실,
청개구리,
김창억,
3층집......,

염상섭 그 분을 열심히 전하던 국어샘이 떠올라 더듬어 보았습니다. 관련 글을 찾아 읽다가 흥미로와 퍼왔습니다.

본명은 한자만 다른 廉尙燮이고 호는 횡보(橫步). 횡보란 호를 가지게 된 데에는 두 가지 썰이 있다. 첫째는 항상 술에 취해 횡으로 걸어다녔기 때문이고, 둘째는 괴이한 행동들을 많이 해서 횡보라는 호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출처 : 네이버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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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가수 사람 이은하

이은하( 가수, 1961년생 1973년 데뷔)
77년 처음 10대 가수에 선정된 이후, 85년까지 무려 9년 연속 10대 가수에 선정되었다는 즉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한 시대를 대표하는 가수라고 할 수 있는,

우리에겐 잊혀지지 않는 한 사람,
그 이를 우연히 TV 방송에서 봤습니다.
그 이의 파란만장한 삶은 아는 분들이 좀 있을듯 합니다. 아주 어릴적 ‘음악인’으로 데뷔해 중년을 넘어 굴곡진 삶에서 건강마저 잃고 세상과 잠시 담을 쌓고 살았다던 그 이, 우연히 방송을 통해 본 그 이의 모습을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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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잃은 모습에 이런저런 지난 흔적은 찾아 보니, 의외로 너무나 많은 그 이 삶이 보였습니다. 12살인가 부터 노래를 시작했고, 아버지의 빚보증과 파산, 그리고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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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가 앓고 있는 병은 너무나 생소한 ‘쿠싱증후군’ 이란 병으로 ‘부신피질의 호르몬 중 코르티솔의 과다로 인해 발생하는 임상증후군으로 남성보다 여성에서 8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며, 보통 30~40대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한 가지 여전한 것은,
가끔 세월이 흘러 방송을 통해 다시 등장해 나와 노래 부르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세월을 느끼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옛날 그 때의 모습과 너무나 많이 달라진, 성량이나 기교도 너무 차이가 나고, 노래 듣는 대중이 오히려 부담스러운 모습으로 관리가 잘 안된 경우가 허다한데, 다행스럽게 이 분의 모습은 외모와 달리 노래가 크게 다르지 않아 맘껏 응원을 하게 되었답니다.

  • 포스팅에 사용된 병명에 대한 자료와 일부 사진 이미지는 출처는 구글과 네이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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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뜻 밖의 부음

그래서는 안되었는데, 아직은 한국 의학 아니 세계적으로 꼭 필요한 일을 하셔야 할 분의 부음을 듣고, 오늘 밤 문상을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합니다.

한참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며 곧 중국 진출을 목전에 두어 이미 중국에는 회사설립을 마쳤고 자본금의 일부까지도 중국에 심었는데 정말 말이 안되는 사정이 생겼습니다. 문상 중 가족이나 중국진출 업무를 같이 나눴던 동료 직원을 통해 사정을 알게 되겠지만,

오늘 하루도 예정된 업무가 너무 많은 날로 정신없이 분주한 날이 이어질테고 날씨마저 지리하게 이어지는 장마로, 종일 우울함을 감추기 어려울듯 합니다.

그래도, 우리 모두의 이 하루는 소중한 날임을 순간순간 잊지않고 잘 만들어 가야할 것이라 저 또한 그리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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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histroical place of korea.
I like those picture very much.
Thanks for sharing sir @leemikyung.

세 가지의 다른 이야기 이지만, 우리네 삶을 보여주는 하나의 이야기 인듯한 느낌의 글입니다.
이미 고인이 된 사람...하지만 그의 이름은 남겨져서 후대들이 기억하고, 기억하려하고, 누군가는 화려한 무대 생활 뒷편의 힘든 현실을 버텨내며, 최선을 다해 살아하고 있는, 그리고 이제 막 이별을 하신분....
모두들 각자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살고 있지만, 삶의 걸음걸이가 흐트러 지지 않도록, 최선을 살아가는 사람들...

미경님의 말씀처럼, 오늘, 그리고 지금 이 순간순간 흐트러지지 않게, 또 소중함을 느끼며 잘 만들어 가야겠다고, 저 또한 다짐 해봅니다.
좋은 글에 좋은 생각, 덕분에 오늘 하루도 풍성해진 느낌입니다. ^^

우리 모두 건강한 순간순간이 소중함을 다시 한번 감사하며 하루를 보내야겠습니다

오늘도 바뿌시겠네요. 파이팅입니다~!

사무실이지만, 잠시 일상을 벗어나 세월을 느꼈습니다. ^^
오늘도 잠잠하게 지내야지요 비가옵니다.

가수 이은하는 만12세나이에 가수가 되고 요즘과 달리 저 시대때는 흔한일이 아니었을 거 같은데요... 문득 스티브 잡스 유언중에 건강에 관한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그토록 자랑스러웠던 명성과 부는 건강 앞에 빛이 바래고, 아무 의미도 없다는 것을 깨닳았다는 말에.. 정말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 깨우치게됩니다.. 선생님도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염상섭님을 오랫만에 뵙네요.
이은하씨가 61년생이었군요.
세월은 비켜가질 않네요.
문상은 언제나 슬픕니다.
언젠가부터 문상의 괴로움을 떨쳐 버리려 노력합니다.

어머 ㅠㅠ 안타까워요 ㅠㅠ
어떤사정인지 모르지만 가장 힘든게 그런 갑작스러움이 아닐까요 ㅠㅠ 휴.. 날씨까지 우울하지만 마음 잘 챙기세요ㅠㅠ

Hi.
very nice post i like post ..

멀리~ 기적이 우네~! 어릴적 따라 불렀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매력적이었는데 최근 근황듣고
참 안타까웠지요. 방실이도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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