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유럽 3대 성당인 세비야 대성당!! 꼭 알고 가야할 팁~!

in #tripsteem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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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나보다 부유할 수 있으나, 자유로울 수 없다
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안녕하세요.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프로 노숙자,
@rbaggo 입니다.




지난 이야기

[스페인] 새해 첫날, 추운 겨울을 피해 따뜻한 말라가(Malaga)로 피난가다!!

추워지는 겨울, 폴란드에서 지중해가 있는 따뜻한 스페인으로 피난 갔습니다. 말라가(Malaga)를 반나절 여행한 후, 세비야(Seville)로 이동해 앞으로 3달 정도 지냈었습니다.

말라가에서는 알카사바(알카사르)에 가시기 보다는 히브랄파로 성으로 올라가셔서 말라가 전경을 보는게 더 좋다고 말씀드렸습니다.

1스달 퀴즈가 있었는데요.
말라가에 있는 공원에서 먹은 망고 1개의 가격은 얼마였을까요? 였습니다.

정답은 1.19유로였습니다.
가장 근접한 답을 적어주신 @goodhello님께 1스달 보내드리겠습니다.ㅎㅎ
다음번에는 스파업 권장하는 1스파로 상금을 보내드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도시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주의 주도, 세비야(Seville)입니다. 세빌이라고도 불리는 이 도시는 정말 볼 게 많은 최고의 도시입니다!

사실 세비야로 이동하여 3개월을 지내게 되었지만, 그 이전에는 어떤 특별함이 있는지 알아보지도 않고 갔었거든요.(원래 여행할 때 도시에 대한 사전답사 전혀 안 함...). 기대하지 않았던 도시의 특별함을 알아가는 재미를 잃을 순 없죠 ㅎㅎ




세비야는 이전에 스페인에서 가장 큰 스페인광장, 스페인의 정열적인 춤인 플라멩코, 세비야의 랜드마크인 메트로폴 파라솔 전망대에 대해서 이미 다룬 바 있습니다.

참!!! 지도가 나온 김에, 위 지도에보면 스페인광장 근처 공원에 빨간색 동그라미가 보일 것입니다. 공원의 외진 구역인데, 이 쪽에서 소매치기가 간혹 발생하고 있습니다. 원래 세비야는 굉장히 치안이 안전한 도시인데, 유독 볼 것도 없는 외진 구역을 여행하시는 여행객 몇 분이 소매치기를 간혹 어쩌다 당하시곤 하시더라고요. 아무것도 없는 공터지만 어두운 밤에 주로 발생한다고 하니 주의하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오늘의 세비야 대성당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이 대성당은 영국 런던의 세인트폴 대성당, 바티칸 시국의 대성당과 더불어 유럽 3대 성당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크기로만 보면 바티칸 다음으로 큰 것 같습니다.

세비야 대성당은 본예배당, 외부 예배당, 정원과 히랄다 탑으로 구역을 나눌 수 있는데요. 입장을 위한 아주 중요한 팁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바로 표를 살바도르 성당에서 사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세비야 대성당에서 히랄다 탑도 올라가고 본 예배당도 들어가려면 통합권을 사야하는데 그게 성인은 9유로/학생은 4유로 정도 할 겁니다. 그런데 세비야 대성당이 있기 전의 대성당이었던 살바도르 성당에서 통합권을 사면, 이 곳과 더불어 세비야 대성당에도 입장이 가능합니다.

아시다시피 세비야 대성당을 보러 오는 관광객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표를 사려면 꽤나 기다려야 하는데요. 살바도르 성당은 사람이 적어서 한 3분이면 살 수 있습니다 ㅎㅎㅎ




살바도르 성당의 위치는 대성당과 메트로폴 전망대 사이에 있습니다. 살바도르 성당 뒤쪽에 100년 이상 된 츄러스 집이 있으니 거기도 들리시고, 표를 살바도르 성당에서 사가지고 가면 되겄습니다 하하




대성당으로 가는 길은 살바도르 성당에서 누에바 광장까지 3분이면 걸어갑니다. 광장에서 트램을 타시고 1정거장을 가셔도 좋지만... 그냥 걸어가셔도 무방합니다 ㅎㅎㅎ

이 트램은
누에바 광장 - 세비야 대성당 - 알카사르 성, 세비야 대학교 근처, 스페인광장 근처를 가는 딱 하나밖에 없는 트램 노선이라서 길을 잃기도 어려운 곳입니다 ㅎㅎㅎ

그냥 트램길 따라 천천히 걸으시면 되겠습니다.




대성당 근처에는 이렇게 마차도 탈 수 있습니다. 마차는 4인까지 탑승이 가능한데, 가격은 잘 흥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처음 부르는 가격에 타도 좋지만 흥정도 가능합니다.




세비야 대성당 광장입니다. 살바도르 성당에서 산 통합권 표를 그냥 매표원에게 보여주시고 바로 입장하시면 됩니다.

같이 가신 형님이 탱고를 추시는 분이셨는데, 같이 간 처자와 함께 탱고를 가르쳐 추시다가,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으셨습니다.ㅎㅎ 탱고를 아주 멋드러지게 추시더라고요. 왠지 춤 잘 추시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ㅎㅎ

저도 바차타와 살사 그리고 키좀바를 배워봤지만, 항상 춤을 리드하는 남자가 갖는 부담감이란... 정말 열심히 배워야 겠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데요. 그게 성격상인지 잘 안되더라고요..ㅎㅎ




대성당 내부에 들어서면.. 진짜 입이 안 다물어질 정도 큽니다. ㅠㅠ 원래 여행할 때, 각 도시의 성당에도 한 번씩 가보기는 하지만, 특별한 경우는 좀처럼 없거든요. 하지만 이 곳은 대성당의 위엄에 맞게 아주아주 멋있습니다. ㅎㅎㅎ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한국에서도 세비야에 워낙 관광객이 찾는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했지만 '꽃보다 할배'가 방영된 이후로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늘었는데요. 세비야 대성당에는 중국어, 일본어 가이드는 있지만 한국어 가이드가 없다는 점입니다!! 이게... 한국 사람들이 세비야 대성당에 갔을 때, 한국인이라는 표현을 잘 안 하다보니 방문자 집계에서 잘 안 잡힌다고 하네요. 듣기로 세비야 대성당은 외국 관광객을 집계하여 그 다음해에 방문객의 수가 늘어난 국가의 가이드를 추가로 만들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 곳에는 콜럼버스의 묘가 있습니다. 콜럼버스가 스페인 사람인 것은 알았어도 세비야에 있었다는 것은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세비야에는 강변에 저녁이 되면 노란빛 조명을 싸줘서 그런건지... 붉게 타오르는 일몰의 빛이 노랗게 만들어줘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황금의 탑이라는 망루가 하나 있는데요. 3층에는 전망대, 1~2층은 해양박물관으로 쓰이고 있고, 콜럼버스가 출항한 곳으로 알려져있다고 해요.

이 곳은 월요일에 무료 입장이니 날을 잘 맞춰가면 좋습니다.(또한 동일하게 매주 월요일에 알카사르는 오후 4~5시, 투우장은 선착순으로 30분마다 무료 입장 등이 있습니다.)




통합권으로는 히랄다 탑에도 올라갈 수 있는데요. 위에서 내려다보는 전경이 아주 끝내줍니다. 정원에 오랜지 나무를 바둑판 식으로 심어놓은 것도 멋지고요 ㅎㅎ (길에 심어진 오렌지는 맛없습니다. 제가 따서 먹어봤는데 맛이 없는 품종으로 심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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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과 그 주변을 열심히 돌아다니셨다면 세비야의 맛집에서 식사를 하셔야죠!!
세비야에서 살아본 제가 가서 먹어도 후회 안 할만한 정말 맛있는 맛집을 추천해드릴게요.
(다음 편에서)






오늘의 1스파 문제는 딱히 문제 낼 게 없어서...
쉬겠습니다 ㅋㅋㅋ

다음편 부터는 1스달 말고, 스파업을 권장하는 의미의? 1스파 이벤트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럼 다음에 또 봐요, 제발~!


보팅/댓글/리스팀은 제게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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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려주신 @raah님께 감사드립니다.


여행지 정보
● 스페인 세빌 Plaza del Salvador, 살바도르 성당
● 스페인 세빌 Avenida de la Constitución, 세비야 대성당



[스페인] 유럽 3대 성당인 세비야 대성당!! 꼭 알고 가야할 팁~!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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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크기도 위싱도 멋지네요.
특히 바닥판 오렌지 나무는 인상적이예요. 탐스럽고 싱그럽고요~~

세비야 대성당이 유럽 3대 성당의 값을 합니다 ㅎㅎ
바둑판 오렌지나무 정원은 스페인 남부에서의 주 양식인 듯 합니다. 코르도바 라는 도시에서도 이런 식으로 관리를 해놓았더라고요 ㅎ
아쉽게 맛은 없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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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멋지네요. 성당에서 뭔가 위엄이 느껴지네요. ^^

확실히 대성당의 위엄이 있었습니다 ㅎㅎㅎ

물구나무 서서 보는 재미도 괜찮을듯...... ㅋㅋ
좋은 정보입니다. 가게 된다면 기억나야 할텐데..

갑자기 같이 갔던 형님들이 물구나무 서서 사진 찍으라며...ㅋㅋㅋㅋㅋㅋ
어휴 오랜만에 하면 힘듭니다..

시키는대로 하는 착한 동생이십니다..ㅎㅎ

ㅎㅎ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즐길 줄 아시는 큰형님들이시거든요 ㅎㅎㅎ

세비야, 저는 산타크루즈 구거리도 예쁘던데요~
세비야 성당 히랄다 탑에서 보는 전경도 인상적이구요~
이곳에서 플라멩고 공연을 보고 느낀 점은 상당히 스탭이 강렬하고 힘이 들겠구나 하는 거였어요~ ㅎㅎ

산타크루즈 거리가 아기자기하고 이쁘죠 ㅎㅎㅎ 저는 트램길이 가장 좋았어요 ㅎㅎ 뭐랄까 이제껏 많은 트램길을 봐왔는데 거리와 구분 없이 잘 어울리는 트램은 세비야가 최고인 듯 해요 ㅎ

플라멩코는 어느 공연장에서 보셨나요?

어느 공연장인지는 오래 되서 기억이 나지 않지만 상당히 유명한 댄서라고 들었어요~
근데 남편은 열렬히 박수치면서 봤는데 저는 가끔씩은 졸았던 기억이~ㅎㅎ
포르투갈에서 장거리 이동 후인데다가 저녁을 먹은 후로 식곤증 때문에요 ㅎㅎ

보통은 꽃보다할배에 나왔던 '엘 아레날'이나 대형 극장에서 하는 것으로 유명한 '엘 팔라시오'가 있습니다. 이들 두 곳은 1시간의 공연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팔라시오가 조금 덜 지루하지만...저도 졸았습니다 ㅋㅋ

생각보다 1시간을 앉아서 보는 것은 나른한 일이기 때문에, 무료로 주는 술은 가벼운 청량 알코올 음료인 '틴토 데 베라노' 정도를 드시는 게 좋지요 ㅎ

그렇군요~
무료로 주는 음료를 마시긴 했었어요~
남편은 앵콜 박수까지 치면서 잼나게 보던데 저는 영~~ ㅎㅎ^^

ㅎㅎ 엘 아레날은 꽤나 지루하다 해서 팔라시오로 갔는데, 술을 마셔서 졸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레날에 갔으면 그냥 잤을지도 모르겠어요..ㅎ

와..........헤리포터에 나올법한 사진들이 여기에 있네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대성당이 아주 멋있고 분위기가 있더라고요 ㅎ

사진들 멋지네요~ ㅎ제 망고가격은 완전 틀렸네요... ^^;;

다음 기회엔 맞추시기를 바라겠습니다 ㅎㅎㅎ 이번에는 스파업을 권장하는 1스파 이벤트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세비야 맛집 추천 넘 기대되요~~^^ 여러 집 추천해주실거죠?? ^^

그럼요! 여러 특별한 곳이 있는데 하나씩 소개해보겠습니다 ㅎ

안녕하세요 @tsguide 입니다. 콜럼버스의 묘가 세비야에 있다니 역사공부를 하는 느낌이네요~ 성당 하나하나가 같은 건물이 없고 그림도 다르고 예술 작품이네요~^^ 매번 멋진 여행기 잘보고 갑니다~!

네 실제로 콜럼버스는 세비야에서 출항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도 잘 몰랐던 사실인데 세비야에서 잠시 머물면서 배우게 됐습니다 ㅎㅎ

볼거리가 많은 세비야
축구도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처럼
잘 했으면 좋겠네요~

세비야는 볼거리가 아주 많습니다. 현대적인 건축물부터 과거의 유적까지! 축구는 잘 하나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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