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마셔버린 맥주

in #zzan5 years ago

어둠을 마셔버린 맥주/cjsdns

시원한 맥주 한 캔을
5월 하늘처럼 꿈 많았던 곳에 부었다.

꿈 하나 지고 별 하나 지고 새벽이면
그마저 남은 꿈도 별도 다 사라진다.

짧은 인생이니
그 속에 날들이야 오죽 짧으리.

그래서인지 이어지는 날들 속에
어느새 소년이 늙었다.

마음은 그렇지 않다고 하나
그런 말을 하는 모양새를 보니 늙었다.

어둠을 마셔서인가 까만색의 맥주는
맛마저도 꿈 잃은 밤공기처럼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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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맥주는 인생의 쓴맛 찐한 맛 짠~! 💙 한 다크 로~!

커피에는 블랙이라는 니그로(?) 인종차별적 편견이 들어간 어휘가 남아 있음에도...
(영화 <데드 돈 다이> 장면에서 이런 상황 나옴 ㅋㅋㅋㅋㅋㅋㅋ)

맥주는 다크 스트롱이라는 표현의 어휘를 사용한다~!

특이한 맥주맛을 봤습니다.
다크 스트롱 같은....

오홋^^ 스판부터 뵜었던 계정이드앙~ㅋ
천운님 계정?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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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이거 같이 먹은거 다 들통 난거여~ ~ ~ 역시 맥주는 bluengel이랑 같이 해야하는데 삐지가 생겼구먼, 대한민국에 안에 있으면 한번 오소 아님, 초대하면 내가 가리다. 다 데불고 가두되면 더 좋고...

앗따~!
오다리가 더 짠~! 💙 하구마이~ ㅋㅋㅋㅋㅋ

마음이 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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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맛이 쓰면 안되는데... 혹 지치시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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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좋아져서 앉아서 전세계 맥주맛을 다 보네요. 어제는 오랫만에 좋은 사람들과 한잔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쓴 맥주가 있더군요.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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