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디자인] 프로젝터인 @piggypet 님을 초대합니다.

in #kr-youth6 years ago (edited)




어제 올렸던 저에게 질문을 해 주시겠습니까?
이 쌩뚱맞은 글을 보고 몇몇 분들이 제너레이터인 저에게 여러 질문을 해 주셨습니다.

질문을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덕분에 제가 활력적인 삶을 찾았어요!!
새 집도 계약하고 혼자서 신나게 인천대공원을 돌아다니다 왔습니다.
댓글로 달린 여러 질문들을 곱씹으면서 말이죠 ㅎㅎ
몇몇 감정적 명료함이 드는 질문들이 있어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댓글에 대한 답글을 달던 중 @piggypet님이 프로젝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이트를 뒤져봐도 자신의 개인 차트리딩을 받지 않는 이상
출생정보를 입력해도 이게 뭥미? 싶으셨겠죠 ㅠㅠㅠㅠ

그래서 오늘 인간 메커니즘 이라는 책을 읽던 중 마침 '프로젝터'에 대한 부분을 읽게 되어
이렇게 소개해 드립니다.
@piggypet님께 댓글로 남기기엔 너무 긴 내용이라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프로젝터의 본성



이들의 고유한 역할은 다른 이들의 삶을 가이드하는 것이다. 이들은 날 때부터 무언가를 '보도록' 디자인되어 있고, 그래서 사람들의 내면을 살필 수 있다. 아니, 잘 읽어낸다고 말하는 편이 더 적절할 것이다. 이들은 별다른 노력 없이도 다른 이의 내면을 읽고 이를 가이드할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 직업으로 표현한다면 '타고난 인생 코치'다.

그래서 '프로젝터'의 삶은 '사람'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로젝터'는 본디 자신을 위해 사는 존재가 아니다. 타인을 바라보고, 타인을 가이드하는 것이 이들의 존재 목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프로젝터의 본성과 재능을 이해하는 사람이 없다면 프로젝터의 삶도 없다. 인정받지 못하는 프로젝터의 삶은 생각보다 더 많이 비참할 수 있다.

이들은 인간성에 대한 대단한 학습자다. 사람에 대한 엄청난 호기심이 있고, 무엇이든 깊이 배우고 숙달하고자 한다. 그러므로 인간 본성과 시스템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춰야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올바른 '인정'을 받고, 올바른 '초대'를 받아야 한다. 만약 '프로젝터' 고유의 재능을 발현시키지 못한다면 평생 '탈진'과 '쓴맛'을 안고 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만약 당신이 프로젝터라면 자신의 본성이 육체적인 에너지를 쓰는 일에 있지 않음을 알고, 사람들을 이끌고 가이드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야 한다. 준비되지 않은 '프로젝터'의 직업 전환은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프로젝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어려서부터 자녀의 특성을 존중하고 이에 걸맞는 방식으로 자녀를 교육시켜야 한다. 때를 놓치면 삶을 되찾기 위해 너무나 많은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프로젝터 전략



'프로젝터'는 초대를 받아야 한다.

'프로젝터'는 자라면서 '인정'에 목마른 존재로 조건화된다. 항상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하고, 도움이 되고 싶어 하지만 자신의 역량을 어떻게 발휘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자신이 대접 받고 싶은 대로 다른 사람들을 먼저 초대해 버리는 것이다.

모든 '프로젝터'는 같은 고민을 가지고 산다. '왜 저 사람은 내가 관심을 가져주는 만큼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지?', '왜 나만큼 질문을 던져주지 않을까?', '왜 나에게 무관심하지? 난 이토록 관심이 많고 도와주고 싶어하는데...' 사람들 속에 있는 '프로젝터'는 언제나 외롭다. 누구도 자신의 깊은 마음을 헤아려 주지 못한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유일한 예외는 '프로젝터'들간의 관계다. 이들은 항상 서로를 본다. 그리고 질문할 거리가 많다. 눈만 쳐다봐도 서로를 헤아리는 느낌이 들고, 대화가 없어도 서로 이해받고 있다고 느낀다.

'프로젝터'들의 관계는 마치 무한 수의 거울을 마주놓은 것처럼 서로를 들여다보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프로젝터'가 아닌 사람들은 '프로젝터'의 깊은 욕구를 헤아리기 어렵다.
'프로젝터'는 정말 깊은 곳에서부터 인정받고, 이해받기를 원한다. 그러나 그러한 '인정'과 '초대'가 쉽게 오지 않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받아야 하는 초대를 다른 사람들에게 먼저 해 버리는 것이다. 마음 깊은 곳에서는 '쓴맛'을 느끼면서 말이다. 많은 '프로젝터'들이 평생 쓴맛을 제거하지 못한 채, 외롭게 살아간다.

그러나 이런 현실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다. 그 비결은 바로 '침묵'이다. 언제 어디서든 초대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어떠한 말도 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는 것, 이것이 바로 '프로젝터'가 초대를 회복하는 방법이다.

'침묵'이 도움이 되는 이유는 이들의 아우라 특성에 기인한다. 사람들 속에 있을 때 '프로젝터'의 아우라는 언제나 특별한 느낌을 준다. 프로젝터의 '집중하고', '흡수하는' 아우라는 이들이 비범한 것을 알고 있다는 느낌을 불러 일으킨다. 프로젝터는 항상 다른 타입의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도 사람들의 관심을 자아내고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그래서 인내심 있게 기다리면 그에 상응하는 초대를 맛볼 수 있다.

실험 초기엔 말하고 싶은 충동이 목까지 차오르는 느낌을 받기도 할 것이다. 이는 마치 금단증상을 겪는 사람처럼 불편하게 느껴진다. 처음 2~3일 간이 정말 힘들다. 인정받고 싶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결코 초대 없이 말해선 안된다. '프로젝터'의 아우라가 이미 많은 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로젝터와 제너레이터



'프로젝터'의 관통하는 식별력은 '제너레이터'의 삶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제너레이터'는 자신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 질문을 받아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다른 이의 삶에 관심이 있고, 중요한 질문을 던지도록 디자인되어 있는 프로젝터보다 더 좋은 파트너는 없다.(실제로 '제너레이터'와 '프로젝터'는 중요한 파트너십 관계다.)
'제너레이터'는 에너지를 제공하고, '프로젝터'는 에너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프로젝터'는 일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이 같은 파트너십 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프로젝터'의 삶에도 매우 큰 도움이 된다.


프로젝터의 삶



'프로젝터'는 인생에서 굵직한 비중을 가진 모든 상황으로 초대받는다. 연애, 결혼, 거주지, 비즈니스 경력, 파트너십 등 모든 면에서 '프로젝터'는 초대를 받도록 되어 있다. 초대 없이 들어가면 결국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 있게 되고, 자신을 바르게 인정해주지 않는 느낌을 받을 때 '쓴맛'을 느끼며 고통받게 된다. '쓴맛'은 인정의 결여에서 오는 '프로젝터'의 '비자아'테마로, '쓴맛'을 느끼는 프로젝터는 삶의 참 맛을 잃게 된다.
'프로젝터'는 '올바른 사람'들로 부터 '올바른 인정'을 받아야만 한다.
프로젝터의 삶은 자신과 함께 있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 달라진다. 주위에 올바른 사람이 없다면, 결코 자신의 삶을 살 수 없을 것이다.

프로젝터의 성공을 위한 지침



프로젝터의 가장 큰 적은 '값싼 인정'이다. 인정에 궁한 사람이기에, 누구든 어떤 식으로라도 인정을 베풀면 코가 꿰이기 십상인 것이다. '현실 안주'는 프로젝터의 가장 큰 적이다.
할 수만 있다면 '프로젝터'는 되도록 젊을 때부터 휴먼 디자인을 알아야 한다. 다른 타입들과 달리 자신의 삶을 성취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요구되는 시간이 너무 길기 때문이다. '프로젝터'는 적어도 7년을 준비해야 하며, 이를 통해 주변에 알려지고, 공식적인 초대가 일어날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무엇보다 탁월한 통찰력과 분별력, 그리고 가이드하는 능력으로 세상에 알려져야 한다. 이를 위해 자신의 삶이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허용할 필요가 있다. 블로그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을 노출시키는 것도 한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프로젝터'는 타인을 통해 자신을 알게 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인간본성에 대한 깊은 연구를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사람들을 이해하고 연구하는 과정 중에 자신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올바른 때에, 올바른 장소에 있지 않으면 이런 식의 초대는 들어오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메커니즘을 존중하고, 흐름에 따른 삶을 산다면 자신을 존중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될 뿐 아니라, 기다리고 침묵함으로써 자신의 참된 본성을 드러낼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만약 오랜 침묵에도 아무런 질문이나 인정이 오지 않는다면, 아마도 당신에게 올바르지 않은 사람들이거나, 어쩌면 당신에게 더 많은 훈련이 필요한 것일 수도 있다. 관계를 맺고 끊음에 있어 '내부권위'를 따른다면 결국 당신에게 올바른 사람들과 만나게 될 것이다.

프로젝터가 알아야 할 진실



프로젝터는 '올바른 인정'을 통해 '성공'을 맛보는 존재로 디자인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의미의 그런 성공이 아니다. '프로젝터'의 성공은 오직 '올바른 사람'들을 통해 '올바른 초대'가 있을 때만 경험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 누구도 '돈'과 '성공'을 위해 살게 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프로젝터'가 단순히 사회적 성공에만 집착하고 있다면 그는 이미 '비자아'적 삶에 빠진 것이다.
아무리 유명하고, 아무리 돈이 많아도 올바른 사람들이 곁에 없다면 '프로젝터'는 결코 행복할 수 없다.

이들은 날 때부터 무언가를 보도록 디자인되어 있지만 일관되게 에너지를 쓸 수 있는 디자인이 아니므로, 자신의 본성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어야 한다. 하루 종일 에너지를 쓰라고 강요하는 사람은 '프로젝터'에게 적합한 사람이 아니다.


꽤 길었죠?ㅎㅎ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예전에 @piggypet님의 너의 꿈은 뭐니?라는 글에서

나혼자 읽기에는 너무 잘 쓰여진 어느 아마추어의 글을 발굴해서 다른 이들이 읽도록 만들고 싶다. 알아차리셨는가. 나는 내 입맛대로 책을 만드는 '출판사'를 꿈꾼다.

이런 말을 하셨던 게 기억이 납니다.

보통 독립출판을 한다고 하면 자신의 글로 책을 엮어내기를 원할텐데,
이렇게 '내가 너 글 책으로 만들어 줄게!' 라는 사람은 본 적이 없어서 인상깊었습니다.


@piggypet님이 '프로젝터'였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한결 이해가 더 잘 되기도 합니다 :)


kr-youth 단톡방을 나가신 피기펫님을 kr-humandesign으로 초대합니닼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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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기님 다시 소환..!
한사람의 인생에 꽂혀부렸습니다!

소환소환@ +_+

호우~~ 피기님~ 호우~~ㅋㅋㅋ

오우...그런 멋진 일을 하고 계신줄 몰랐네요!
덕분에 피기펫님의 정체를 알게됐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와....진짜...저 글 생각납니다.
별 생각없이 지나쳤는데...
다른 사람의 책을 만들어주고 싶다니....
밥이 아니라 인정을 먹어야하는 pig...?

키득케득..
시타형도 리딩하고시프닼ㅋㅋㅋ

나도 리딩해줘~~~캡춰해서 올리면 되는거야?

리딩은 공인차트분석가에게..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책 참고해서 아는 선에서는 말해줄 수 있뜸..

ㅋㅋㅋㅋㅋㅋ이따가 함 올려볼께. 근데 우린 그 제너레이터면 다 같은거 아냐?? 제너레이터들 중에서도 다 조금 다른건가

무려 조합이 수백, 수천가지가 넘는다구..... 저기 색깔이 칠해져있는지 아닌지, 64개의 숫자들의 색깔유무 및 서로 연결유무 등등..
다만 감정제너레이터인지, 천골제너레이터인지, 프로파일은 무엇인지를 책을 보고 알려주겠다는거야..ㅋㅋㅋㅋㅋ

와....조합이 수천가지....그냥 단순한게 아니었구만

모든 '프로젝터'는 같은 고민을 가지고 산다. '왜 저 사람은 내가 관심을 가져주는 만큼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지?', '왜 나만큼 질문을 던져주지 않을까?', '왜 나에게 무관심하지? 난 이토록 관심이 많고 도와주고 싶어하는데...' 사람들 속에 있는 '프로젝터'는 언제나 외롭다. 누구도 자신의 깊은 마음을 헤아려 주지 못한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너무 공감되는 문장이라서 눈물이 나올뻔 했습니다. 리스팀 합니다. :D

한손님도 프로젝터이신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실 모든 관심이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되는 것은 아니거든요. 분명 한손님의 기울이는 관심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알고, 느끼고 있을 거에요. 혹은 그것을 표현했지만, 한손님에게 닿지 않았을 수도 있고요!

저도 한손님께 평소 감사함을 마구마구 느끼고 있습니다 :)
그리고 뭔가 공부를 하고 싶다는 예전에 올리셨던 글들도 기억에 많이 남아 궁금했는데,,! 소식 기다릴게요 ㅎㅎ

전 최근 어떤 사람을 언팔하기까지 했습니닼ㅋㅋㅋㅋㅋ제가 누군가를 언팔한 경우는 처음인데.. 계속 지켜봤지만 받기만 하시고 많이 이기적이시더라고요..ㄷㄷ
근데 가만히 제 마음을 들여다보니 그 분이 저의 블로그는 오지 않지만, 그 분이 올리는 글들에서 제가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는 것에 대한 '질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상은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서가 아니었어요.. 사실은 나도 그렇게 하고 싶었던거죠 ㅠㅠㅋ

피기펫님 대단하신분이죠~+_+

피기님의 추종자 발견.

🏆트로피 드립니당... 크크크크

오홋+_+ 이런 영광이!ㅎㅎ

노섭타(?제맘대로부릅니다)님 감사해요! 제가 프로젝터지만 그게 뭐지? 잘모르겠는데? 하고 궁금했는데 이렇게 친절하게 알려주시다니! 퇴근 후에 차근차근 읽어볼게요. 한손님이 인용하신 부분이 저의 평소 소심한 성격을 잘 보여주는 듯 하네요. 타인을 도왔을 때 타인의 인정과 관심이 없다면 힘들때가 있어요, 그런 걸 원하지 않는다고 단언하지만 내면에서 깊이 원해요 😂 약간 세미관종끼가 있는듯? 여튼 소환해주셔서 감사해요! 긴 답변은 저녁때 하겠습니다🙆🏻‍♀️
ps. 저는 인천 자취러 4년차 입니다 후후 궁금한것을 물어보시면 최대한 알아내어 답변드릴게요! ㅋㅋㅋ

ㅎㅎ사실 그런 부분은 누구나 느낄 수 있지만, 그것이 삶의 목적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비자아고통을 느끼게 되는 것이 프로젝터들이라는 걸 알게 되었네요.
오오 저는 목동에 사시는 줄 알았는데, 자취는 인천에서 하시는거였군요! ㅎㅎ 저는 이번에 예술회관역쪽으로 가요-!
저는 21살 때부터 학교 때문에 6년간 인천에 있었습니다 ㅎㅎ작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는 서울에 있었고요. 여기저기 이사를 참 많이 다녔었네요. 인천 송도에도 있다가, 구월동, 선학동, 논현동..... 주로 인천 송도에 거주했었는데, 3년 전에 살았던 구월동으로 다시 오게 되어 기분이 묘합니다 ㅎㅎ 인천 밋업하면 재밌겠네요!

와저도 학교때문에 이제 인처너가 된지 4년차에요! 뭔가 너무 가까운데에 살아서 우연히 지나가다 마주칠거같은 느낌인데요? 저는 길병원 앞에 ☞☜

zzzzzzzzㅋㅋㅋㅋㅋㅋㅋㅋ저희 집은 길병원 앞입니다...
농협 옆에....
대박대박

역시 피기펫.. 갓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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